[공식발표] 서울, 김경민·시리아 대표 아이에쉬 영입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FC서울이 K리그에서 검증된 김경민, 시리아 국적의 윙포워드 호삼 아이에쉬를 영입하며 공격을 보강했다.

서울은 5일 '최전방 공격수와 윙포워드를 소화할 수 있는 김경민과 측면 공격자원인 호삼 아이에쉬가 합류했다. 일류첸코, 나상호 등 기존 공격진과 새롭게 영입한 임상협, 박수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발표했다.

김경민은 군산제일고, 전주대 출신으로 2018년 전남에 입단하며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안양과 김천에서 프로 커리어를 이어온 김경민은 2022시즌 김천에서 K리그1 정규리그 24경기에 출전하며 7골 2도움을 기록했다. 공격수로서 좋은 신체조건을 지닌 김경민은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돌파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골 결정력까지 겸비하고 있어 서울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아시아쿼터 자원으로 입단한 호삼 아이에쉬는 2013년 프로에 데뷔해 줄곧 스웨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온 윙포워드 자원이다. 스웨덴 출생의 호삼 아이에쉬는 스웨덴 연령별 대표와 A대표팀에 선발되며 유럽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2022년 시리아 국적을 선택해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상대로 교체 출전하기도 했다. 서울 역사상 첫 시리아 국적 선수로 기록될 호삼 아이에쉬는 측면 돌파 능력, 개인기술을 겸비한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계약 절차를 마무리 지은 두 선수는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될 1차 동계전지훈련부터 합류해 선수단과 첫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서울의 1차 동계전지훈련은 1월 8일부터 30일까지 태국 후아힌에서 진행된다.

사진= FC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