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FC안양, '창단멤버' 측면 공격수 조성준 영입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조성준이 FC안양 유니폼을 입게 됐다.

안양은 5일 '구단의 창단멤버로 활약했던 측면 공격수 조성준을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조성준은 안양의 창단 첫 해였던 지난 2013년 안양 창단멤버로 합류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안양에서 보낸 3년 동안 K리그에서 82경기 10골 7도움을 기록했고, 2016년 광주FC로 이적했다. 이후 아산무궁화FC, 성남FC, 제주유나이티드 등을 거쳤다. K리그 통산 기록은 총 225경기 20골 24도움이다.

조성준은 개인 기술을 활용한 드리블과 동료와의 연계 플레이에 능한 측면 공격수다. 뛰어난 활동량을 바탕으로 한 전방 압박 등 수비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되는 선수로 평가 받아 왔다. 이우형 감독과는 지난 2013년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이다. 조성준은 이우형 감독과 다시 의기투합하며 창단멤버의 화려한 귀환을 노린다.

조성준은 "안양의 10주년에 다시 안양에 돌아오게 돼 매우 영광이다. 안양에 7년 만에 돌아왔는데, 안양 팬들을 다시 만날 생각을 하니 많이 설렌다"며 "감독님이 추구하시는 축구에 적응하는 걸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안양의 목표인 1부리그 승격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양 선수단은 지난 3일(화)부터 태국 후아힌에서 2023 시즌 1차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사진= FC안양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