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이도엽 ‘더 글로리’ 보건교사 제 아내인데요?

박로사 2023. 1. 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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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도엽이 4일 오후 서울 중구 순화동 KG타워에서 진행된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서병수 기자=qudtn@edaily.co.kr /2023.01.04
“아내는 저보다 더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어요. ‘더 글로리’가 잘돼서 너무 감사할 뿐이죠.”

배우 이도엽이 아내 전수아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도엽은 4일 오후 일간스포츠 사옥에서 진행된 SBS ‘소방서 옆 경찰서’ 종영 인터뷰에서 한 가지 기쁜 소식을 전했다. 바로 요즘 화제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아내이자 배우 전수아가 나온다는 것. 전수아는 극 중 문동은(송혜교 분)을 응원하는 유일한 어른, 보건교사 안정미로 등장한다.

이날 이도엽은 “작품을 아직 다 못 봤다. 보신 분들은 기억에 남고, 잘 보이는 역할이라고 나보다 더 기뻐해 주시더라. ‘더 글로리’ 속 안정미 선생님이자 배우 전수아를 주목해주시면 좋겠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아내가 작품 접하면서 캐릭터를 해석하는 것에 조금 힘들어했다”면서 “처음부터 같이 시작한 게 아니라 후발주자로 출발해서 현장에서 맞춰나간 부분이 많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아내가 ‘더 글로리’의 인기를 실감하지 못하고 있을 거라는 이도엽은 “집에 가서 ‘수아야, 지금 당신 장난 아닌 것 같아’라고 말하려 한다. 본인은 못 느끼고 있을 거다. 아마 집에서 요가하고 있을 것”이라며 흐뭇하게 웃었다.

이도엽은 전수아를 혼자서도 꿋꿋하게 해내는 배우라고 칭찬했다. 그는 “우리 부부를 아는 지인들은 ‘네가 내조하고 수아한테 연기하라고 해’라고 하신다. 나는 도움을 많이 요청하는 편인데 수아는 혼자서 노력하는 편이다. 너무 혼자서 다 짊어지려고 하지 말고 바로 옆에 있으니 필요하면 언제라도 불러줬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그러면서 “진선규, 박보경 기다려라! 우리 부부가 간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도엽은 지난달 30일 종영한 SBS ‘소방서 옆 경찰서’에 출연했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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