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결국 中에 당했네…'더 글로리' 불법유통 몸살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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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글로리'가 중국 콘텐츠 사이트에 불법 유통 되면서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규모의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올라왔다.
이는 넷플릭스가 차단된 중국에서 넷플릭스의 독점 공개 콘텐츠인 '더 글로리'가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으로 불법 유통 된 한국 콘텐츠는 '더 글로리' 뿐만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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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더 글로리'가 중국 콘텐츠 사이트에 불법 유통 되면서 한국 콘텐츠 불법 유통 문제가 재조명 받고 있다.
최근 중국 최대 규모의 콘텐츠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올라왔다. '더 글로리'는 6만 1977명의 이용자에게 평점 8.8점을 받은 상태다.
이는 넷플릭스가 차단된 중국에서 넷플릭스의 독점 공개 콘텐츠인 '더 글로리'가 불법 유통되고 있다는 뜻이다.
중국 콘텐츠 사이트에는 5일 기준으로 약 2만 3천 여개의 중국어 댓글 리뷰와 약 1000여 개의 글이 넘는 '더 글로리' 토론 채널이 운영되고 있다. 토론 채널에는 실시간으로 중국어 리뷰가 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세계 최고 규모의 OTT 넷플릭스는 현재 중국에서는 서비스가 되지 않는다. 또한 중국은 2016년부터 '한류 금지령(이하 한한령)'을 유지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여전히 공식적으로는 한국 작품을 접할 수도 없다.
'더 글로리' 리뷰 게시판에는 "송혜교를 왜 괴롭히냐", "한국 학교폭력도 저렇구나", "괴롭힘을 당한 자는 괴롭힐 권리가 있나" 등의 콘텐츠 내용이 적힌 글 뿐 아니라 "송혜교가 '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를 향한 복수심을 연기로 드러낸다", "송중기랑 결별하더니 강해졌다", "송중기 드라마는 결말이 별로야. 송혜교가 이겼다" 등의 배우를 향한 '한류 콘텐츠 시청자'들의 중국어 글 또한 가득하다.
중국으로 불법 유통 된 한국 콘텐츠는 '더 글로리' 뿐만이 아니었다. 해당 사이트에는 '더 글로리를 좋아했던 사람들의 콘텐츠'라는 제목으로 'D.P', '나의 해방일지', '아일랜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약한 영웅' 등의 다양한 콘텐츠가 떡하니 추천되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콘텐츠에 이어 국내 OTT가 독점 공개한 TVING '술꾼도시여자들'과 쿠팡플레이 '안나' 또한 함께 있어 눈길을 끌었다.
중국으로의 유료 콘텐츠 불법 유출에 대한 논란과 이를 피하기 위한 업계의 노력은 꾸준히 회자되어 왔다. 2016년 방송된 송중기, 송혜교 주연의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중국으로의 불법 유출을 막기 위해 드라마 사상 최초로 한중 동시방송에 도전하는가 하면, 방영 중의 유출을 막기 위해 사전제작된 드라마로 유명하다.
하지만 방송국이 아닌 OTT를 통해 일괄적으로 공개되는 독점 콘텐츠의 경우 중국으로의 불법 유출에는 속수 무책이다. 앞서 전세계 흥행을 기록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 또한 중국에서 함께 인기를 끌었다. 이어 중국은 비슷한 예능 콘텐츠까지 제작한 바 있다.
계속해서 유출되는 유료 콘텐츠에, 성실한 유료 이용자와 제작사들만 억울한 상태다. 새로운 방식으로 공개되는 OTT 시장에 새로운 방침이 필요한 시기다.
이에 대해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는 "이젠 중국 당국이 나서한다. 지난 베이징 동계올림픽 당시 올림픽 마스코트인 빙둔둔에 관한 지적재산권 보호 및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중국 당국은 엄격한 단속을 진행해 왔다"며 "중국 당국이 모르는 게 아닌 알면서도 지금까지 안 해온 것"이라며 중국의 행보를 지적했다.
사진 = 넷플릭스, 더우반, NEW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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