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탈북 학생 44명, 겨울방학 학교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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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중 탈북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탈북 학생 44명이 참가해 기초학습 및 진로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기초학습 프로그램은 멘티인 탈북 학생과 멘토 교사가 1대 1로 매칭돼 학생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멘토링 형태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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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겨울방학 중 탈북 학생들의 학습과 진로 탐색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9일부터 13일까지 '탈북학생 겨울방학 학교'를 서울 당현초와 서울 신곡초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탈북 학생 44명이 참가해 기초학습 및 진로 체험 활동에 참여한다. 지난해 12월 탈북 학생 이해 교육 연수를 마친 멘토 교사 44명과 운영 교사 11명, 자원봉사자 2명이 지원할 예정이다.
기초학습 프로그램은 멘티인 탈북 학생과 멘토 교사가 1대 1로 매칭돼 학생 수준과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멘토링 형태로 운영된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은 소그룹 진로 체험과 진학 상담으로 구성됐다. 탈북학생을 10명 내외 소그룹으로 나눠 아나운서·로봇공학자·앱 개발자 등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할 수 있게 하고, 진로상담 전문가가 중입·고입·대입과 같은 입시 컨설팅을 돕는다.
한편 최근 5년간 교육청 소속 탈북학생은 2018학년도 589명에서 2020학년도 519명, 2022학년도 429명으로 감소세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탈북학생이 우리 사회에 정착하기 위한 밑거름은 학교생활 적응"이라며 "이번 겨울방학 학교가 탈북학생들이 학습에 대한 자신감과 미래의 꿈을 키우는 기회의 장이 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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