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등 태극전사 '96즈'의 감동 선물…두 곳에 '총 4000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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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뿐 아니라 마음씨도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1996년생 태극전사, 이른바 '96즈'가 기부금으로 연초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김문환, 김민재,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 선수로 구성된 '축구 국가대표 96즈'가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모은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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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현석 인턴기자) 축구 뿐 아니라 마음씨도 한국 축구의 중심으로 자리잡았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1996년생 태극전사, 이른바 '96즈'가 기부금으로 연초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굿네이버스는 김문환, 김민재, 나상호, 백승호, 조유민, 황인범, 황희찬 선수로 구성된 '축구 국가대표 96즈'가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를 통해 모은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굿네이버스는 이 기부금을 국내 자립 준비 청년을 위한 주거 및 생계 지원, 심리·정서 지원, 자립 준비 교육 지원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슛포러브는 구독자 140만 명의 축구 유튜브 채널로, 슛포러브 챌린지를 진행하며 다양한 축구 선수들과 소외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 활동을 하고 있다.
'96즈'의 선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승일희망재단은 같은 날 역시 '96즈' 7명이 루게릭병 환자와 가족을 위해 기부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황희찬의 누나 황희정 씨(왼쪽)가 이날 박성자 승일희망재단 이사에게 기부금을 전달했다.
'96즈'는 손흥민, 황의조, 이재성 등 1992년생 형들에 이어 한국 축구의 경쟁력을 카타르 월드컵에서 입증한 선수들이다.
이탈리아 나폴리에서 뛰는 수비수 김민재, 포르투갈전 결승포 주인공 황희찬, 지치지 않고 전방과 후방을 오가며 측면을 지킨 김문환, 유럽 중상위권 그리스 1부리그 정상급 미드필더로 올라선 황인범 등이 월드컵을 통해 맹활약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받은 국민들의 사랑을 기부금 릴레이를 통해 돌려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현석 기자 digh122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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