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복귀하라고요? 주전 보장 되나요?" 주전급 키퍼 3명째 사게 생긴 바이에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이에른뮌헨이 독일 골키퍼진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수준급 골키퍼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이에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주전급 골키퍼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바이에른이 조머를 영입할 경우 부상 중인 노이어, 임대 중인 뉘벨, 뛰고 있는 조머까지 주전급 골키퍼만 3명을 보유한 팀이 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바이에른뮌헨이 독일 골키퍼진의 현재와 미래를 모두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또 수준급 골키퍼 영입을 모색하고 있다.
바이에른은 2022-2023 독일 분데스리가 후반기 개막을 준비하고 있다. 관건은 골키퍼 보강이다. 독일과 바이에른의 붙박이 주전인 마누엘 노이어가 휴가 중 스키를 타다 다리에 큰 부상을 입어 후반기를 통째로 거르게 생겼다.
골키퍼 교통정리는 지난 2020년부터 바이에른의 골칫거리였다. 당시 바이에른은 샬케04 소속이었던 24세 골키퍼 알렉산더 뉘벨을 영입했다. '제2의 노이어'라 불리는 청소년 대표 뉘벨을 영입해 노이어 이후를 미리 대비한다는 차원이었다. 하지만 하산 살리하미지치 단장이 두 골키퍼의 출장시간을 분배해야 한다고 말한 것과 달리 노이어가 절대 양보하지 않겠다고 버티면서 내분설까지 퍼졌다.
뉘벨은 2021년 여름 프랑스 리그앙의 AS모나코로 2년 임대되면서 바이에른을 떠날 것이 유력해진 상태였다. 뉘벨의 임대가 끝나는 2023년에도 여전히 노이어가 바이에른의 주전 자리를 지킬 가능성이 높기에, 뉘벨은 임대 후 제3의 팀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여러 구단의 러브콜이 쏟아진다는 이적설도 나왔다.
노이어가 장기 부상을 입으면서 바이에른이 먼저 추진한 건 뉘벨의 조기 복귀였다. 하지만 뉘벨 측은 노이어가 부상에서 돌아온 뒤에도 출장 시간이 보장돼야 돌아가겠다는 조건을 걸었다. 사실 뉘벨의 조기복귀는 노이어가 부상으로 빠진 기간에만 해당하기 때문에 출장 시간 보장과는 큰 관계가 없다. 결국 뉘벨 측의 입장은 '이번 기회에 차기 주전 골키퍼로 낙점되지 않는다면, 임대 기간이 끝난 뒤 바이에른을 떠나겠다'는 의미로 해석하기 충분하다.
'키커' 등은 뉘벨이 바이에른 조기 복귀를 완전히 거부한 건 아니라며 가능성을 거론했지만, 이때도 넘어야 할 산은 남았다. 골키퍼는 보통 주전이 팀 내 1명뿐인 특수 포지션이다. 뉘벨이 갑자기 빠지는 건 모나코가 원하지 않는다. 게다가 조기 복귀에 대한 조항도 없다. 모나코 입장에서는 충분한 금전적 보상을 받아 겨울 이적시장 안에 대체 골키퍼를 영입할 수 있을 경우에만 뉘벨을 포기할 수 있다.
이에 바이에른은 분데스리가 주전급 골키퍼 영입으로 눈을 돌렸다. 가장 자주 거론되는 건 보루시아묀헨글라드바흐의 터줏대감 얀 조머다. 조머는 2014년부터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며 분데스리가 최고 수준 골키퍼로 오래 인정 받아 온 실력파다.
특이한 건 조머가 바이에른 상대로 유독 강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2021-2022시즌은 리그에서 바이에른 상대로 1승 1무를 거뒀고, DFB포칼에서 무려 5-0 대승을 거두는 데 좀머가 큰 공을 세웠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도 묀헨글라드바흐는 바이에른 원정에서 1-1 무승부를 따냈는데, 이날 선방을 무려 19개 기록하며 '바이에른만 만나면 두꺼워지는 벽'의 면모를 보여줬다.
바이에른이 조머를 영입할 경우 부상 중인 노이어, 임대 중인 뉘벨, 뛰고 있는 조머까지 주전급 골키퍼만 3명을 보유한 팀이 된다. 게다가 그들 중 누구도 출장시간을 양보할 생각이 없다면 갈등의 씨앗까지 숨어 있는 셈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모르 파티' 춤을 추는 듯 김건희의 포즈 [순간포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세계 최고 미모의 축구선수' 아나 마리아 마르코비치의 모델 뺨치는 포즈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르포] '월드컵 끝났다' MBC 해설위원의 카타르 생존기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표팀 출신 공격수, 전처 조카와 '임신 골인'...혼돈의 족보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2022년 최고의 순간' 손흥민 40미터 드리블과 황희찬 골… 감격의 슬라이딩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공식발표] 포항, 브라질 수비형 미드필더 오베르단 영입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대전, '숨은 실력자' 김현태 전력강화실장 선임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New 김천' 성한수 감독, "공격 축구로 승격 노린다"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공식발표] 부산, '차세대 멀티 수비수' 최지묵 영입 - 풋볼리스트(FOOTBALLIST)
- SH스포츠에이전시-대한필풋협회 대한민국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한 MOU체결 - 풋볼리스트(FOOTBAL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