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나스르의 호날두 영입 효과 1호...'구단 인스타 팔로워 폭증'

알 나스르 입단 후 팀 훈련에 나선 호날두.    사진=알 나스르 구단 인스타그램 캡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팀 알 나스르가 '호날두 영입 효과'를 인스타그램에서 먼저 보고 있다. 

축구 이적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크트는 4일 공식 계정을 통해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가 폭증했다고 전했다. 

매체가 밝힌 바에 따르면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890만 명으로 880만 명이 팔로우하는 세리에A 명문 클럽 인터 밀란의 팔로워 수를 넘어섰다. 5일 오전 현재 알 나스르의 팔로워는 941만명을 넘겼다. 호날두 입단 전까지 구단 인스타그램 팔로워는 100만이 안 되는 86만 명 수준이었다. 

주요 유럽 구단들과 알 나스르의 인스타그램 팔로워 비교.   사진=트랜스퍼마크트 SNS

알 나스르는 지난달 말 호날두의 영입을 알렸고, 호날두는 4일 구단 공식 입단식을 치렀다. 알 나스르는 호날두에게 2700억원에 달하는 초고액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 나스르와 호날두는 2년 6개월 계약했다. 

호날두가 사우디아라비아 클럽에 입단하면서 그는 커리어 처음으로 아시아 무대에서 뛰게 됐다. 호날두가 공식 입단식을 치르기 전부터 이미 호날두의 번호 7번이 새겨진 알 나스르 유니폼은 '오픈런'까지 감행하는 현지 팬들에게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 

이은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