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2050 탄소중립 실현' 위한 시민토론회

탄소중림 실천을 위한 시민 토론회 포스터 ⓒ용안시 제공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2050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논의할 시민토론회의 참여자 80명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18일 열리는 '생활 속에서 실천가능한 탄소중립 실현 방안을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시민의견을 수렴하고자 이 자리를 마련했다.

시청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에코파이 책임연구원이 용인시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탄소중립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 등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주제 발표로 막을 연다.

이어 에너지‧건물, 도로‧수송, 자원순환‧산업 등 관심 분야별로 모둠을 나눠 각 8~10명의 참여자들이 의견을 나눠 진행된다.

전병성 前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각 모둠마다 퍼실리테이터가 1명씩 배정돼 참여자의 의견을 조율하는 등 원활한 토의 진행을 돕는다.

용인시 탄소중립 실현에 관심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오는 16일까지 시 홈페이지나 별도 링크 (https://naver.me/xl110lro)를 통해 할 수 있다.

시는 이날 나온 시민들의 제언을 오는 6월 수립 예정인 시의 기후변화대응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용인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듣고 토론을 통해 탄소중립을 위해 올바르고 적절한 정책을 찾는 토론회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토론회는 학생을 비롯해 각계각층 시민들이 참석해 실효성 높은 탄소중립 실천방안을 발굴하고 논의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