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여야, 이태원 국정조사 10일간 연장…17일까지 합의
여야는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기간을 오는 17일까지 열흘 연장하는 데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한 뒤 내일(6일) 오후 2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를 의결하기로 했다.
박 원내대표는 국조 연장의 걸림돌로 지목됐던 청문회 증인 문제와 관련해선 “특위 차원에서 논의해야 마땅하다고 보고 그렇게 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여야는 증인 문제 뿐 아니라 재발방지를 위한 전문가 공청회 개최 시기, 결과보고서 채택 여부 등에 대해서도 특위에서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야는 그러나 이달 임시국회 개최 여부에 대해선 여전히 평행선을 달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민주당으로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현안을 처리하자는 요청이 있었으나, 국회법에 1월 국회는 원래 없도록 돼 있고 그다음에 논의해서 결론이 나면 임시국회를 소집해도 늦지 않아서 임시국회 소집은 동의할 수 없다는 뜻을 전했다”고 설명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2016년 등 1월 임시국회 소집된 전례가 있고, 당장 북한 무인기 등 한반도 안보 및 경제 위기가 끝까지 가는 상황에서 본회의에서 긴급현안질의나 국민의힘이 요청한 대북규탄 결의안 등을 논의할 수 있고 상임위도 열 필요가 있지 않나 싶어 1월 임시회를 요청했으나 합의에 이르진 못했다”고 말했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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