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또 中불법유통에 당했다...‘더 글로리’ 6만명 넘게 시청

김혜선 2023. 1. 5.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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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우반 캡쳐

송혜교 주연의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가 중국에서 불법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최대 리뷰 사이트 더우반에는 인기 드라마 목록에 ‘더 글로리’가 등재돼 5일 오전 기준 6만 1000여명의 리뷰 글이 올라왔다.

중국에서는 콘텐츠 스트리밍 플랫폼인 넷플릭스가 서비스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더 글로리’의 리뷰 글이 수만 개 올라왔다는 것은 대다수 중국 시청자가 불법 유통된 콘텐츠를 봤다는 의미다.

중국의 불법 복제 콘텐츠 문제는 이번뿐만이 아니다. 전세계의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도 중국에서 불법 유통으로 인기를 끌었고, 지적재산권(IP)를 침해한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팔리기도 했다.

배우 송혜교 역시 자신이 출연한 작품이 중국에 불법 유통되어왔다. 송혜교 주연의 KBS 미니시리즈 ‘풀하우스’는 중국에서 VOD로 불법 유통되며 여주인공 얼굴이 장나라로 어설프게 합성되기도 했다.

KBS 대작 ‘태양의 후예’가 100% 사전제작을 선택한 것도 중국 불법 유통을 피하기 위해서였다. 중국 당국에서 콘텐츠 규제를 강화하며 드라마 전편을 사전심의하도록 정책을 바꿨는데, 국내에서 먼저 방영된 뒤 중국에 드라마를 유통할 경우 그 사이 불법 유통이 이뤄져 판권 가격이 내려가기 때문이었다.

김혜선 기자 hyeseon@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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