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선거제 개편, 준연동형 비례제 조건 없는 폐지부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앞서 '비례위성정당'이라는 치명적 문제점을 노출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시간에 떠밀려 지난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해서도 안 된다. 각 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이 흔쾌히 받아들일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밀도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제 실수 반복해선 안 돼"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선거제도 개편 논의에 앞서 '비례위성정당'이라는 치명적 문제점을 노출한 현행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폐지가 선행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윤석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식 참석을 위해 브라질을 방문 중인 정 위원장은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 무력화 입법에 정의당을 끌어들이기 위해 도입했던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선거법이 살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위원장은 "정의당은 비례대표 의석 20석을 얻어 원내교섭단체가 되겠다는 큰 꿈을 꾸었지만, 정당 존립이 흔들리는 궁지에 몰렸다"며 "이 선거법을 조건 없이 원상태로 돌리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아울러 선거제도 개편과 함께 권력구조 개편과 행정구역 개편이 함께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는 "정치개혁의 하나로 선거제도 개편이 논의되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면서도 "권력구조 개편이 빠진 것은 아쉽다"고 했다.
또한 "선거구를 광역화해서 복수의 국회의원을 뽑겠다면, 행정구역 개편이 함께 논의돼야 한다"며 "지방소멸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현재의 3단계 행정구조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 2단계 행정구조로 축소하는 게 옳은 방향"이라고 말했다.
정 위원장은 그러면서 "시간에 떠밀려 지난번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같은 실수를 다시 반복해서도 안 된다. 각 정당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국민들이 흔쾌히 받아들일 선거구제 개편 논의가 밀도 있게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진표 "선거제 개편 2월 중 복수안 논의"…이진복 "국회서 잘 해달라"
- 與, '중대선거구제' 논의 시작…"이해관계 첨예, 결론 도출 쉽지 않을 것"
- 尹대통령 띄우고 국회의장 받았다…중대선거구제 탄력 받나
- 총선 한 해 앞…'게임의 룰' 어찌될까 [2023 정치 기상도]
- "희망과 재건"…브라질, 룰라 대통령 3번째 취임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최악의 양형 사유"
- '협력 사무국' 출범한 한미일, 공조 강화…그럼에도 관건은 '트럼프 2기'
- 빗속에서 집회 나선 이재명 "이재명 펄펄하게 살아서 인사드린다" (종합)
- 클리셰 뒤집고, 비주류 강조…서바이벌 예능들도 ‘생존 경쟁’ [D:방송 뷰]
- '승점20' 흥국생명 이어 현대건설도 7연승 질주…24일 맞대결 기대 고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