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이무생, 웃음 참는 살인마…시청자 경악하게 만든 사이코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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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무생이 '더 글로리' 특별출연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지난 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한 여성이 20대와 30대를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담아낸다.
이렇듯 이무생은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 한 번 보면 뇌리에 깊게 박혀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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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이무생이 '더 글로리' 특별출연을 통해 새로운 얼굴을 꺼내 보였다.
지난 달 30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새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는 고교 시절 학교폭력으로 영혼까지 망가진 한 여성이 20대와 30대를 걸어 치밀하게 준비한 복수극을 담아낸다. 파트1 8편이 모두 공개됐고, 3월에 파트2가 이어질 예정.
극 중 이무생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강영천 역을 맡아 극 후반부 등장했다. 주여정(이도현 분)의 아버지를 살해한 죄로 청송교도소에 수감돼 있던 그는 빨간색의 '3724'라는 수인번호를 달고 있었고, 감형을 받고자 지속적으로 주여정에게 반성과 사과로 위장한 편지를 보내며 자신의 존재를 상기시키고 있었다.
강영천은 이를 뒤늦게 알게 된 주여정의 어머니 박상임(김정영)이 교도소로 찾아오자 죄를 뉘우친 척 사죄의 말을 늘어놨지만, 이내 그 민낯을 여실히 드러냈다.
죄책감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면모로 모두를 경악하게 했는데, 눈에 고인 눈물과는 다르게 박상임을 조롱하듯 새어 나오는 웃음을 참는 이무생의 '웃참' 열연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광기 서린 눈빛과 미소로 주여정에게 편지를 보낸 이유에 대해 "심심해서"라고 답하는 그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분노를 사기에 충분했고, 무덤덤하게 상대방의 감정을 가지고 놀며 모든 상황을 즐기는 듯한 사이코패스적 면면들은 소름을 더했다.
또 이무생은 눈물을 흘리다가도 한순간 안면몰수하며 섬뜩함을 자아내는 것은 물론, 눈알까지 연기하며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렇듯 이무생은 짧은 출연임에도 불구, 한 번 보면 뇌리에 깊게 박혀 잊혀지지 않을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호평을 얻고 있다.
사진 = 넷플릭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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