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뉴진스 라방 출연, 민희진 대표가 제안”

박로사 2023. 1. 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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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침착맨 캡처
유튜버 침착맨(이병건)이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초대석에 자리하게 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4일 침착맨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침착맨은 “많은 분들이 의구심을 표했다. 뉴진스가 ‘OMG’ 신곡 발표를 한 후 첫 행보가 왜 침착맨 인터넷 방송이었느냐, 이유가 있을 텐데 뭐냐고 하셨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잠은행’ 당시 함께 작업했던 돌고래유괴단의 신우석 감독과 친분으로 인해 ‘OMG’ 뮤직비디오에 카메오 출연 요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뉴진스 노래를 많이 듣기도 했고, 딸이 좋아하는 그룹이라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침착맨은 “원래 카메오는 공짜로 해주는데, 민희진 대표님이 출연해줘서 고맙다고 신우석 감독님과 함께 식사를 하는 김에 하이브 연습실도 놀러 오라고 하셨다. 그래서 갔는데, 차량 등록이 안 돼 있었던 것 같다. 웬만하면 열어주는데 주차장에서 이 악물고 안 열어주더라. 아이돌 기획사의 보안이 정말 철저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이어 “연습실에 갔는데 그 당시 미공개 곡이었던 ‘디토’(Ditto)와 ‘OMG’ 노래와 안무를 볼 수 있었다. ‘어떻냐’고 물어보시길래 되게 좋다고 말씀드렸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민 대표님, 신 감독님과 식사를 하던 중에 침착맨 방송에 뉴진스가 출연하면 어떻겠냐고 물어보시더라. 일반적인 방송보다는 제가 소영이 아빠이기도 하다 보니까 색다른 그림으로 조카와 노는 삼촌 느낌의 개인 방송을 진행하면 어떨지 물어보셨다. 그래서 저는 좋다고 했지만, 아이돌인데 라이브 방송이 괜찮겠냐고 했다. 그랬더니 대표님이 걱정하지 말라고 순수한 멤버들이라 거리낌이 없다고 하시더라. 그래서 날짜도 그때 잡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실제로 뵀을 때 그냥 학생 같다. 자기들끼리 웃긴 얘기하고 웃더라”며 “주우재는 요정 같다고 했는데 나는 K여고생을 보는 느낌이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침착맨은 라이브 당시 채팅창이 없었던 건 민 대표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채팅창을 열려고 했었는데 민 대표님이 채팅창 없이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하시더라. 나와 2수자(편집자)는 영상에만 안 넣고 라이브 때는 열어두는 건 어떠냐고 했다. 채팅을 치지 않으면 라이브의 맛이 사라질 거 같다고 생각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다시 생각해보니 라이브 때 채팅을 치면 요원이 있어도 막을 수가 없다. 소동을 피우는 악플이나 채팅을 보고 지우다 보니 저한테도 안 좋은 상황이 될 수도 있어서 맞는 말 같았다. 민 대표님 말대로 했는데 결과적으로 채팅이 없어서 매끄럽게 된 거 같다”고 밝혔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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