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위원 출마설 허은아 "오직 국민만 보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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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사고 당협 공모에서 탈락한 허은아 의원이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고, 국민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정치하면 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러면서 "정치보복이나 공천학살 따위는 전혀 겁나지 않는다.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고. 국민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정치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가슴에 새긴다"고 덧붙였다.'비윤' 그룹으로 분류되는 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했으나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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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보복·공천학살 두렵지 않다"
일각선 최고위원 출마 관측도
국민의힘 사고 당협 공모에서 탈락한 허은아 의원이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고, 국민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정치하면 되는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허 의원의 최고위원 출마설과 연관 지어 의지를 드러낸 게 아니냐는 해석도 나온다.
허 의원은 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내가 정치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누구나 스스로의 노력과 헌신에 합당한 보상을 당당하게 요구할 수 있고, 당당하게 받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 싶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허 의원은 "공정은 합리적 제도를 통해서 실현 가능할 것"이라며 "그것이 바로 그동안 내가 외치던 '예측 가능한 사다리'를 만들어 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나는 안다. 허은아의 정치생명은 국민에게 달려있다는 것을"이라면서 "아직은 부족함이 많은 정치인이지만, 앞으로 더 믿음직스럽고 국민이 기대고 싶은, 의지하고 싶은 정치인이 되기 위해, 후회 없이 일하고 당당하게 행동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정치보복이나 공천학살 따위는 전혀 겁나지 않는다. 오직 국민만을 두려워하고. 국민 목소리와 눈높이에 맞춰 정치하면 되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내가 가야 할 길이라는 것을 오늘 다시 가슴에 새긴다"고 덧붙였다.
'비윤' 그룹으로 분류되는 허 의원은 서울 동대문을 조직위원장 공모에 도전했으나 현역의원으로는 유일하게 탈락했다. 이준석 전 대표 시절인 지난해 5월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조직위원장으로 의결까지 됐으나, 지도부가 교체되며 재공모 절차를 진행했고 결과가 180도 바뀐 셈이다. 당 안팎에서 이준석계 솎아내기에 희생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는 이유다.
이에 일각에서는 허 의원이 오는 3월 전당대회에 최고위원에 출마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는다. 실제 주변에서 출마 권유를 상당히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고위원은 총 4명이 선출되는 만큼, 후보 간 연대가 이뤄진다면 비주류 진영에서도 당선자가 나올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주류 그룹에서는 허 의원과 함께 김웅 의원, 김병욱 의원 등이 최고위원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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