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로제, '노무노무' 논란…모르고 쓴 것도 죄?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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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BLACKPINK) 로제(ROSÉ, 한국명 박채영)가 멤버의 생일 축하를 위해 올린 글로 뜻하지 않게 곤욕을 치렀다.
지난 3일 로제는 지수의 생일을 맞아 "Happy birthday to this one. 우리 귀욤둥이 맏언니 지순니♥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라는 글과 함께 지수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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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블랙핑크(BLACKPINK) 로제(ROSÉ, 한국명 박채영)가 멤버의 생일 축하를 위해 올린 글로 뜻하지 않게 곤욕을 치렀다.
지난 3일 로제는 지수의 생일을 맞아 "Happy birthday to this one. 우리 귀욤둥이 맏언니 지순니♥ 생일 노무노무 축하해용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하루 보내길 바래용 알라뷰~~~"라는 글과 함께 지수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했다.
단순히 같은 그룹 멤버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이었으나, '노무노무'라는 표현이 문제가 됐다. 해당 표현은 한 극우 성향의 커뮤니티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할 때 사용하는 표현이기 때문.
이에 로제는 해당 게시물을 삭제한 뒤 '노무노무' 부분만 '너어무'로 수정한 게시물로 다시 올렸다.
만약 일반적인 상황이었다면 충분히 논란이 될 만한 표현일 수 있었다. 과거 해당 표현으로 인해 논란에 휩싸인 이들이 있었고, 몇몇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해당 표현으로 인해 곤혹을 치른 바 있다.
하지만 로제는 일반적인 상황과는 다르다. 뉴질랜드 태생인 로제는 7살 때 호주로 이민을 가서 유년시절을 보낸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의 복수국적자다. 그는 2012년 시드니에서 열린 YG 글로벌 오디션에서 7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1등으로 합격해 처음으로 한국에 들어왔다.
태어나서부터 해외에서 자라온 로제는 4년 2개월 간의 연습생 생활을 거친 뒤에 블랙핑크로 데뷔했다. 모국어가 영어인 로제 입장에선 한국어는 외국어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다. 로제의 솔로앨범 'R'의 수록곡이 모두 영어 가사로 이뤄져있는 것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 때문에 한국의 인터넷 문화에 대해 무지한 것은 당연하며, 정치적 성향을 드러낸 적은 더더욱 없기에 대다수 네티즌들도 로제가 해당 표현을 모르고 사용했을 거라고 이해하는 입장이다.
게다가 원래는 해당 표현이 '너무너무'의 변형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로제는 그저 애정을 담아 표현하려고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97년생으로 만 26세가 되는 로제는 2016년 블랙핑크로 데뷔했으며, 지난 2021년 솔로로도 활동을 시작했다. 현재는 월드 투어를 진행 중이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로제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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