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만원 티켓이 400만원…블랙핑크 홍콩공연 암표값 '껑충'

김정완 2023. 1. 4. 22:4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달 홍콩에서 열리는 K팝 그룹 블랙핑크의 공연 암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13~15일 홍콩에서 세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홍콩과의 전면 왕래 재개 소문이 돌자, 지난달 말부터 블랙핑크 홍콩 콘서트 티켓과 홍콩으로 함께 공연을 보러 갈 동행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고거래 사이트서 가격 8배까지 뛰어
블랙핑크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유럽 투어의 마지막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사진은 블랙핑크 네덜란드 공연 모습. 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정완 기자] 이달 홍콩에서 열리는 K팝 그룹 블랙핑크의 공연 암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고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블랙핑크는 지난해 10월 시작한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오는 13~15일 홍콩에서 세 차례 공연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공연의 티켓은 지난해 11월 판매 개시 2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후 온라인에서 비싼 가격에 암표가 거래되고 있다.

특히 오는 8일께 중국과 홍콩 간 전면 왕래가 재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암표 가격은 최고 8배까지 치솟았다고 SCMP는 전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중고 물품 거래 플랫폼 셴위에서 '홍콩 블랙핑크 콘서트'를 검색하면 수십 개의 결과가 뜬다. 판매자들은 정상가의 2배 이상을 부르는 실정이다.

실제 한 판매자는 콘서트 VIP 티켓 가격을 정상가의 8배가 넘는 2만2000위안(약 406만원)에 판매하겠다고 제안했다. 해당 VIP 티켓의 정상가는 2999홍콩달러(약 49만원)다.

중국은 오는 8일부터 입국자 검역을 전면 완화하고, 그간 규제한 자국민 일반 여권 발급도 점진적으로 정상화한다고 지난달 말 밝혔다. 이에 따라 같은 날 홍콩과 중국 간 인적 왕래도 전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웨이보에는 홍콩과의 전면 왕래 재개 소문이 돌자, 지난달 말부터 블랙핑크 홍콩 콘서트 티켓과 홍콩으로 함께 공연을 보러 갈 동행을 구한다는 글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김정완 기자 kjw106@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