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 비리 의혹’ 배구 조재성, 하루 일찍 검찰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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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OK금융그룹 배구단 소속 조재성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4일 OK금융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조재성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며 "앞으로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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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뇌전증’ 수법으로 병역을 기피한 혐의를 받는 프로배구 OK금융그룹 배구단 소속 조재성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4일 OK금융그룹 관계자에 따르면 조재성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서울남부지검에서 조사를 받았다.
당초 알려진 것보다 하루 앞당겨 검찰에 출석한 것으로 언론 노출에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조재성은 지난달 28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용서받지 못할 너무나 큰 죄를 저지르고 말았다. 저는 병역 비리 가담자”라며 “앞으로 성실하게 검찰 조사를 받고 벌을 받겠다”고 밝혔다.
OK금융그룹 구단은 이같은 사실을 인지하자마자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했다.
조재성은 ‘뇌전증 병역 면탈’ 브로커 구모(수감 중)씨 도움을 통해 뇌전증 증상을 가짜로 꾸며 지난해 4월쯤 사회복무요원(4급) 판정을 받았다.
조재성은 2020년 12월쯤 경기 후 한 차례 쓰러진 적이 있고, 이듬해 1월 병원 검사 후 뇌전증 증세가 있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구단에 전하며 병역 신체검사 재검을 받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조재성은 20대 초반 병역 신체검사에서는 1등급이 나왔고, 구단이 관리하는 기록에선 2020년까지 현역 입대인 3급이 나왔다.
손재호 기자 sayh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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