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시장 “용인반도체클러스터, 2027년 첫 팹 가동 순항”

강희청 2023. 1. 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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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의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기반시설 지원금 500억원을 확보했다.

용인시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특례시와 평택시 산업단지에 대한 전력·용수 등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각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해 반도체 팹 가동을 앞둔 2026년 7월 완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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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특례시의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정부의 기반시설 지원금 500억원을 확보했다.

용인시는 4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용인특례시와 평택시 산업단지에 대한 전력·용수 등의 인프라 확충을 위해 각각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해 핵심 기반시설을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는 큰 힘을 확보했다는 분석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 사업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가 처인구 원삼면 일원에 약415만㎡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SK하이닉스가 120조원을 투자해 총 4개의 반도체 팹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7년 상반기 반도체 제1 팹(Fab) 가동을 목표로 올해 상반기에 본격적인 대규모 토목공사를 시작해 2026년 하반기에 부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기반시설인 용수공급시설 공사는 지난해 말 착공해 반도체 팹 가동을 앞둔 2026년 7월 완공 예정이다.

용수공급시설은 취수지점인 여주시 남한강 여주보에서 이천시를 거쳐 사업대상지인 처인구 원삼면까지 폭 1500mm, 연장 36.9km의 관로로 설치된다. 시는 지난해 11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시설 설치계획을 승인·고시했다.

전력공급시설은 지난해 국비 290억원을 확보, 2026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2027년 상반기 첫 팹 가동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순항하게 됐다”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함과 동시에 반도체 고속도로 건설과 국지도 57호선 확장 등 도로 인프라를 확충하고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을 위한 반도체 밸리도 조성, 용인의 L자형 반도체 벨트에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용인=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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