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당대표 되면 어디든 험지 출마…다시는 안 진다”

정시내 2023. 1. 4. 21: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가 지난 10월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뉴스1

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는 4일 “당대표가 된다면 서울이든 경기도든 어디든 험지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요즘 국민의힘 당대표 출마자들끼리 ‘당대표 수도권 출마론’을 운운하며 연일 날을 세우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황 전 대표는 2020년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을 이끌며 서울 종로 후보로 출마했다가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이낙연 전 국무총리에 밀려 낙선한 바 있다.

이후 황 전 대표는 미래통합당 총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황 전 대표는 “이전에 안됐으니 이번에도 안된다고 말하는 것은 도전정신이 없는 것”이라며 “험지로 나가서 해보니 무엇이 문제점인지 확실히 알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다시 나가도 절대 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황 전 대표는 지난해 10월 "위기를 타개할 경험과 경륜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며 일찌감치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정시내 기자 jung.sinae@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