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끊으면 20분 만에 '이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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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맞아 금연을 결심한 사람이 많다.
물론 금연은 쉬운 일은 아니다.
금연을 결심한 뒤부터 불안하거나 집중력과 수면장애가 나타나는 등 금단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금연하면 외관상 눈에 띄는 변화도 많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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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 만에 심박 수·혈압 감소, 폐 기능 좋아져
마지막 흡연 후 담배를 피우지 않고 20분이 지나면 심박 수가 안정되고 혈압이 정상 수준으로 떨어진다. 담배 속 니코틴이 아드레날린 호르몬 분비를 촉진시켜 심박수를 높이기 때문이다. 미국암학회(ACS)에 따르면 며칠 안에 혈중 일산화탄소 수치가 정상화되고, 2주~3개월 이내에 폐 기능이 향상된다. 기침을 많이 하는 흡연자라면 금연 후 시간이 지날수록 기침도 완화된다. 폐의 작은 머리카락 같은 구조인 섬모가 치유되기 때문이다. 금연한다고 폐에 생긴 흉터를 되돌릴 수는 없다. 다만, 폐 질환이 악화하는 것을 예방해 폐렴과 폐암 위험이 감소한다.
◇뼈·근육에 도움주고 심뇌혈관질환 예방도
미국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금연은 뼈 골절 위험도 감소시킨다. 혈액에 더 많은 산소를 공급할 수 있게 돼 근육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금연은 수많은 질환을 비롯해 암 위험도 감소시킨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매년 190만 명이 담배로 인한 심장병에 의해 사망한다. 금연하면 심장마비에 걸릴 위험은 1~2년 이내에 극적으로 감소하고, 심혈관질환과 뇌졸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 또 미국의학협회 ‘JAMA Network Open’ 저널에 최근 발표 된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률을 적어도 두 배 증가시킨다. 반대로 어린 나이에 금연할수록 사망률이 크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피부 깨끗해지고 미각 좋아져
금연하면 외관상 눈에 띄는 변화도 많이 생긴다. 피부가 깨끗해지고 주름이 적어진다. 담배 연기는 피부의 탄력을 떨어뜨리고 재생 능력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미각과 후각 기능도 좋아진다. 흡연은 후각 신경을 손상시켜 미각을 함께 떨어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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