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상위 100개 부동산회사 지난해 판매 41%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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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상위 100곳의 지난해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41.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조사기관인 차이나인덱스아카데미(CIA)는 2022년 결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2022년 시장의 침체는 더욱 명백해졌고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판매는 다양한 수준의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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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상위 100곳의 지난해 판매가 전년도에 비해 41.3%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조사기관인 차이나인덱스아카데미(CIA)는 2022년 결산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히며 "2022년 시장의 침체는 더욱 명백해졌고 부동산 개발업체들의 판매는 다양한 수준의 압박을 받았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비구이위안(컨트리가든), 바오리, 완커(반케)를 포함해 주택 개발업체 상위 100곳의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전년보다 12.3% 떨어진 39.3%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제 중국 부동산 업계는 100곳 중 상위 10곳과 하위 50곳 간 격차가 확대되면서 적자생존의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상위 10곳은 회사당 평균 3107억위안을 번 반면, 하위 50곳은 평균 276억위안을 벌었다고 전했다.
지난해 최고 판매고를 올린 업체는 비구이위안(4643억위안)이며, 바오리(4400억위안), 완커(4172억위안) 등의 순이었다.
보고서는 지난해 20개 업체만이 1000억 위안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도(41곳)의 반토막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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