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자 출격 임박’ 황희찬, 새해 마수걸이 득점포 절실

김평호 2023. 1. 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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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서 활약 중인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오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19라운드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에 나선다.

특히 시즌 중 새롭게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1일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한 뒤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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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아스톤빌라 상대로 시즌 첫 골 도전
마테우스 쿠냐 영입으로 새로운 주전 경쟁 직면
최근 2연속 선발, 기회 왔을 때 잡아야
울버햄튼 황희찬. ⓒ 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튼서 활약 중인 황희찬이 다시 한 번 시즌 첫 득점포 사냥에 나선다.


울버햄튼은 오는 5일 오전 5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EPL 19라운드 아스톤빌라 원정 경기에 나선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서 밀려난 황희찬은 2022 카타르월드컵에서의 활약으로 자신감을 얻은 뒤 소속팀에 복귀해 많은 기회를 얻고 있다.


특히 시즌 중 새롭게 부임한 훌렌 로페테기 감독의 공식 데뷔전이었던 지난달 21일 카라바오컵 16강전에서 팀 승리를 견인한 뒤 계속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다.


당시 황희찬은 후반 16분 교체 투입돼 페널티킥 유도와 한 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2-0 승리를 견인했다.


로페테기 감독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는 카라바오컵 이후 점차 출전 시간을 늘려나갔다. 지난달 27일 에버턴과 리그 경기에서는 선발로 나와 후반 15분까지 소화했고, 2022년 마지막 날 열린 맨유전에서는 풀타임을 뛰었다.


특히 맨유를 상대로는 선발 출전한 팀 동료 공격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풀타임을 소화하며 신뢰를 얻고 있는 모습이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울버햄튼에 합류한 마테우스 쿠냐. ⓒ AP=뉴시스

팀 내 입지를 다지고 있는 황희찬에게 아쉬움이 있다면 역시나 공격 포인트다. 그는 올 시즌 아직까지 공식전에서 득점이 없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것은 역시 화끈한 골이다. 기회가 왔을 때 잡지 못한다면 후보로 밀려나는 것은 한순간이다.


특히 올 시즌 득점력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울버햄튼은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브라질 출신 공격수 마테우스 쿠냐를 영입했다.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쿠냐는 황희찬의 잠재적인 포지션 경쟁자다. 지난 1일부로 합류하게 된 쿠냐는 이르면 아스톤빌라전에 모습을 드러낼 수 있다.


쿠냐가 좋은 공격파트너가 될지, 주전 자리를 위협하는 경쟁자가 될지는 결국 황희찬 하기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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