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성이 왜 거기서 나와?"…'방송꾼' 다 된 월드컵 ★ (빠더너스)

이나영 기자 2023. 1. 4.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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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구선수 조규성이 깜짝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는 다름아닌 조규성 선수.

축구부 학생 콘셉트로 나타난 조규성은 늦게 들어왔으면서도 당당하게 문쌤을 지나쳐 등장부터 웃음을 줬다.

특히 영상 속 조규성은 중간중간 웃음을 참는 문쌤과 달리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해 무뚝뚝한 축구부 콘셉트에 100%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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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나영 인턴기자) 축구선수 조규성이 깜짝 연기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3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에는 '축구부면 수업 안 들어와도 되시나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 속 문쌤(문상철)은 등장부터 "맨 뒷자리 누구야. 쟤 누구야. 운동부면 학생 아니야? 지금 오라 그래. 빨리 뛰어오라 그래"라며 잔뜩 화가 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곧 문을 열고 누군가가 등장했다. 이는 다름아닌 조규성 선수. 

축구부 학생 콘셉트로 나타난 조규성은 늦게 들어왔으면서도 당당하게 문쌤을 지나쳐 등장부터 웃음을 줬다. 

초장부터 기를 잡으려는 문쌤(문상훈)에게 오히려 압도적인 피지컬로 기선제압하는 조규성.

조규성이 가까이 다가오자 문쌤은 "하, 진짜. 피가 끓는다, 피가 끓어"라고 말하면서도 고개를 떨구고 도통 들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외에도 "왜 자꾸 앞으로 오는거야?"라는 문쌤의 질문에 조규성은 "쌤이 뒤로 가는 거 아니에요?"라며 되받아치기도 하고, "제가 조금만 혼내는 척만 할게요"라며 속삭이는 문쌤에 "아, 척만?"이라며 능청스럽게 대꾸하는 등 쎈 척하지만 쭈굴거리는 문쌤과 착착 맞는 연기 호흡을 보여줬다. 

조규성의 대사는 많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에게 쩔쩔 매는 문쌤을 빤히 쳐다보는 모습만으로도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특히 영상 속 조규성은 중간중간 웃음을 참는 문쌤과 달리 시종일관 무표정을 유지해 무뚝뚝한 축구부 콘셉트에 100%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문쌤이 태세를 전환, 학생에게 "키가 몇이야"라며 이번에는 학생들에게 으름장을 놓다가 "왜 저래, 진짜"라며 한소리를 듣자 결국 웃참에 실패해 인간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본캐와 부캐를 넘나드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문쌤이 함께 사진 찍기를 부탁한 것. 능숙하게 포즈를 취하는 조규성의 모습이 웃음을 줬다.

본 영상 이후의 쿠키영상에는 마치 이후의 행보를 말하는 것 같이 연출됐던 부분에서 사실 "밥 먹으러 가요"라며 애드립을 구사한 것이 밝혀져 방송'꾼'이 다 된 면모를 보여주기도 했다. 

예상치 못한 등장에도 불구하고 완벽한 콘셉트 소화력을 보여준 조규성 선수. 이에 누리꾼들은 "웃참(웃음 참기)하는 게 설렌다", "(콘셉트에) 완전 잘 녹아드네요", "되게 무섭게 말할 것 같은데 말투는 진짜 학생 같아서 너무 귀엽다", "진짜 잘생겼다"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조규성 선수는 최근 '나 혼자 산다', '유 퀴즈 온 더 블럭' 등 방송에도 출연하며 활발하게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빠더너스'

이나영 기자 mi9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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