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 컨소시엄 단위 현장실무교육 주도 [대학소식]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공학교육혁신센터(센터장 이정훈 제어계측공학과 교수)는 2022년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 선정돼 6년간 정부, 대학, 지자체(경상남도·진주시·사천시), 산업체 등으로부터 15억 원 규모의 사업비를 지원받아 미래 사회에 필요한 공학도를 양성하고 있다.
창의융합형공학인재양성지원사업은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공학 인재상을 바탕으로 산업혁신을 주도하는 공학도에게 캡스톤디자인(창의적 공학 설계), 산업특화교육, 성과확산 등 다양한 실무를 다루는 공학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것이 주된 목적인 정부의 인력양성사업이다.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IoT가전산업 컨소시엄'(경상국립대, 부산대, 부경대, 동서대, 동명대, 인제대)에 포함된 대학과 IoT 관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IoT 기반 DX가전 지능화혁신 핵심인재양성'을 공동의 목표로 머리를 맞대고 있다.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주관대학(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에서 계획한 컨소시엄 단위의 산업특화교육과정의 개발과 운영을 맡아 ‘2022 라이프 스타일 스마트 가전 메이커톤(주제: IoT 스마트 제어 공기청정장치 설계 및 제작)’ 교육프로그램을 12월 30일 성료했다.
지난해 처음 운영한 이 프로그램에는 IoT가전산업 컨소시엄에 포함된 6개 대학 공학계열 학생 9명씩, 모두 54명이 약 2개월간 교육과 학습에 참가했다. 특히 12월 27일부터 30일까지 3박 4일간 운영된 대면교육에서는 참가 학생의 전공지식과 더불어 메이커톤 주제와 관련한 학습과 프로젝트 결과를 토대로, 산업현장과 같은 문제와 설계제한 조건을 기반으로 결과물을 완성하는 교육이 진행됐다.
참가 학생들은 3명이 팀을 이뤄 평소 접해보지 못한 강도 높은 교육과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동적인 학습역량을 강화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메이커톤 프로그램에서는 제시된 주제를 완성하기 위해 △3D 모델링 △3D 프린팅 △임베디드 회로 설계 △센서 및 융합 △코딩 △IoT 기능구현 △팀워크 △의사소통 등에 직간접적으로 노출되어 관련된 산업현장을 미리 경험하도록 했다.
이정훈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경상국립대 공학교육혁신센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 또한 이번과 같이 컨소시엄 단위의 교육을 운영한 것은 경상국립대가 가진 교육자원 공유 차원에서 큰 성과다"라고 말하고 "이런 기회를 준 부산대 공학교육혁신센터에 감사를 표하며, 우리 센터는 성과의 공유와 확산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경상국립대 대학원, 산학협력체계 구축
경상국립대(GNU·총장 권순기)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센터장 문용호 항공우주및소프트웨어공학부 교수)와 대학원(원장 남태현)은 4일 오전 공과대학 어울마루에서 상생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 문용호 센터장, 김윤수·문경석 부센터장, 장재혁 총괄실장, 고세욱 기업육성팀장과 대학원 남태현 원장, 정현영 부원장, 황경숙 행정실장, 천수정 혁신지원팀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서에서 강소특구육성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대학원의 산학협력 역량 제고를 위해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히고 상호 교류와 협력관계 증진을 통한 산학협력체계 구축, 기술이전 및 사업화, 창업 활성화, 인력교류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 활용 및 교류 활성화 △대학원과 강소특구육성사업 참여기관 간 공동연구 추진 협력 △대학원 연구 성과에 대한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과 기술 창업 활성화 △대학원생의 실무 역량 향상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대학원생의 강소특구육성사업 참여기업으로의 취업 연계 △강소특구육성사업 참여기업에 대한 기술 컨설팅 및 재직자 교육 지원 등의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경상국립대 대학원은 교육부의 '4단계 BK21 대학원 혁신 지원사업'에 지난 2020년 선정된 이후 '세계적 수준의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을 목표로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진보에 따른 교육·연구 체계 구축 △학술연구지원 및 사회적 가치 실현 △BK21 교육연구단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경남진주강소특구지원센터는 지난 2019년 8월경 항공우주부품 및 소재 분야 특화지역으로 지정돼 2022년까지 모두 29개의 연구소 기업 설립, 51건의 기술이전, 30건의 기술 창업 등 우수한 실적을 거둬 지역 내 항공분야 혁신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향후 글로벌 항공우주기업 유치 및 항공우주산업 신사업 분야 창업 및 성장에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진주=강연만 기자 kk7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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