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신입사원 연봉 33% 인상... BBQ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 제시
진욱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3@mk.co.kr) 2023. 1. 4. 17:33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가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33% 인상한다. 윤홍근 제너시스BBQ그룹 회장이 추구하는 경영 전략 ‘신(新)인재경영시대’의 일환으로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한 조치다.
제너시스BBQ는 지난해 기준 3400만원이었던 대졸 신입사원(현장운영과장·영업과장 기준) 연봉을 올해 4540만원으로 33.5% 인상한다고 밝혔다. 동종 업계 평균인 3300만원을 넘어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 최고 수준 인상이라는 설명이다.
이번 인상은 윤홍근 BBQ 회장의 새 경영 전략 ‘신(新)인재경영시대’에 따른 것이다. 윤 회장은 “물가 상승과 금리 인상으로 인한 국내외 경제위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우수한 인재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 역량 강화와 성과 달성 중심 조직문화로 완전히 개편하고 능력 있는 인재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는 등 신인재경영을 도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업계는 BBQ의 지난해 실적에도 주목한다. 과감한 경영 전략이라고는 하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않으면 불가능한 수준의 인상이라는 업계 분석이다. 실제 BBQ는 지난 2021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모두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2022년 실적은 오는 4~5월 중 발표된다.
이 밖에도 윤 회장은 새해 경영 목표로 ▲국내 시장 독보적 1위 달성 ▲글로벌 시장 진출 확대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콘텐츠 기업으로 확장 ▲기민한 조직문화(Agile BBQ) 개선을 제시했다.
[진 욱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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