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동연 양산시장 “낙동강 기적 다시 쓰자” … 황산공원, 문화·휴식 공간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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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만㎡ 면적의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 친수공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돼온 낙동강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며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낙동강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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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187만㎡ 면적의 경남 양산시 황산공원 친수공간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레저, 휴식공간으로 거듭난다.
나동연 양산시장이 4일 양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낙동강 황산공원 종합정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지역 언론인과 시민통합위원, 낙동강협의체 실무추진단이 참석했으며 양산시 공식 유튜브로 온라인 생중계됐다.
낙동강협의체는 낙동강의 각종 규제와 제도적 한계 등을 완화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고 문화관광 자원을 활용하는 발전 방안의 찾기 위해 구성됐다.
브리핑에서는 나동연 시장이 ▲편리한 황산공원 ▲안전한 황산공원 ▲행복한 황산공원 ▲깨끗한 황산공원 4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방향을 제시하며 직접 진행했다.
시는 우선 황산공원 이용객 편리를 위해 진입도로 개설, 상하수도 관로 설치, 30인승 규모 생태탐방선을 100인승 규모 정기 유람선으로 격상하고 휴게·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부상형 매점, 그늘막, 피크닉존, 배달존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용객 안전을 위해서는 차량 침수위험 신속 알림시스템 운영, 재난대비 현장 조치 행동 매뉴얼 마련, 사각지대 방범용 CCTV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하고 즐기기에 더욱 안전한 환경을 조성키로 했다.
행복한 황산공원을 즐기기 위한 컨텐츠도 대폭 보강한다.
7개 테마의 친환경 생태정원을 2025년까지 완료해 경남지방정원으로 등록·운영하고 향후 국가정원 지정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가족 참여형 놀이시설, 다목적 수상 레포츠 계류장을 설치하며 기존의 36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에 72홀을 증설해 108홀 규모로 운영한다. 캠핑장 확충을 위해 언플러그드 캠핑장 등 50면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깨끗한 낙동강 황산공원을 유지하지 위해 매일 주기적인 청소·소독, 환경오염 불법행위 단속 강화, 수질 오염원 감시·관리를 위한 현장 매뉴얼·상황실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나동연 양산시장은 “영남의 젖줄이자 삶의 현장이 돼온 낙동강이 이제 새로운 변화의 길목에 섰다”며 “황산공원의 활성화가 그 첫발이 될 것이고 황산공원 활성화로부터 낙동강의 기적은 시작될 것이다”고 말했다.
나 시장은 “낙동강 황산공원은 어떻게 가꾸고 활용하느냐에 따라 더 큰 선물 보따리를 안길 것”이라며 “자연 속 휴식을 넘어 문화와 체험 공간으로 거듭나고 양산의 도시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효자 중의 효자가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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