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차기 대표팀 감독 선임, '친한파' 독일인 뮐러에게 맡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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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독일 출신 축구 지도자 미하엘 뮐러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이용수 전 위원장은 "처음 임명될 때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가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대회가 끝난 뒤 전력강화위원장과 부회장직 사임 의사를 협회에 전했다. 새로 선임되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새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대표팀이 더욱 발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사퇴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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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대한축구협회와 오랜 인연을 맺어 온 독일 출신 축구 지도자 미하엘 뮐러가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으로 선임됐다. 차기 대표팀 감독을 물색하고 선임하는 중책을 맡는 자리다.
축구협회는 4일 '최근 이용수 전력강화위원장이 사의를 표해 이를 수리하고, 후임으로 현재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인 미하엘 뮐러 씨를 새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대표팀 육성과 관리를 책임지는 강화위원장에 외국인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력강화위원회는 자리는 국가대표감독선임위원회에서 이름이 바뀐 것으로, 김판곤 전 위원장이 2018년 파울루 벤투 감독을 선임할 때 맡았던 자리로 잘 알려져 있다. 김 전 위원장이 떠나 말레이시아 대표팀 감독을 맡은 뒤에는 이용수 전 위원장이 맡았다.
독일 출신 뮐러 위원장은 지난 2018년 4월 대한축구협회 지도자교육 강사로 부임한 이후, 그해 가을부터 협회 기술발전위원장을 두 차례 역임했다. 일선 지도자 교육은 물론, 초등부 8 대 8 경기 도입 등 한국 유,청소년 축구 발전을 위해 일해 왔다.
한국에 오기 전에는 독일축구협회 지도자 강사로 10년 동안 활동했다. 독일 U15와 U18 대표팀 코치를 맡은 바 있으며, U21 대표팀의 스카우터로 2017년 유럽축구연맹(UEFA) U21 챔피언십 우승에 기여하기도 했다.
축구협회는 "유럽의 선진 축구를 직접 경험했을 뿐 아니라, 한국에서 5년간 활동하면서 유소년부터 프로, 대표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축구의 환경을 잘 이해하고 있는 인물이다. 그동안 선수와 지도자 육성 등 대한축구협회의 정책 수립에도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훌륭히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뮐러 위원장은 업무를 함께할 전력강화위원을 새로 선임한 뒤, 다음주에 기자회견을 갖고 향후 위원회 운영에 관한 포부를 밝힐 예정이다.
뮐러 위원장은 "매우 기쁘고, 선택해 주신 대한축구협회에 감사드린다. 대표팀이 대한민국에서 얼마나 높은 위상을 갖고 있는지 잘 알고 있다. 막중한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당면 과제는 새 국가대표팀 사령탑 선임이다. 이를 위해 이용수 전 위원장 체제하에서 준비한 1차 감독 후보군을 놓고 새롭게 구성된 전력강화위원회에서 논의할 예정이다. 축구협회는 "뮐러 위원장이 중심이 된 새 위원회에서 필요하면 후보군을 추가할 수도 있을 것"이라며 "위원회가 새로 꾸려지면 본격적으로 선임 작업이 진행될 것이므로 2월말까지 새 감독을 선임하겠다는 당초 목표 일정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용수 전 위원장은 "처음 임명될 때부터 카타르 월드컵까지가 나의 역할이라고 생각했다. 대회가 끝난 뒤 전력강화위원장과 부회장직 사임 의사를 협회에 전했다. 새로 선임되는 전력강화위원장이 새 대표팀 감독과 함께 2026년 월드컵을 준비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생각한다. 향후 대표팀이 더욱 발전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두기를 기원한다"고 사퇴 인사를 전했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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