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통 이어받은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어떤 재미 보여줄까?
지난해 12월 넥슨의 역사와 함께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어갔던 ‘카트라이더’의 급작스러운 서비스 종료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2004년 첫 서비스를 시작한 ‘카트라이더’는 20여 년에 가까운 세월 동안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진행하며, 이용자들에게 캐주얼 레이싱 게임의 재미를 알려주었다. 특히, 오랜 시간 정기적으로 진행된 카트라이더 e스포츠 리그는 수많은 스타를 탄생시키며, 국내 e스포츠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이러한 역사를 가진 카트라이더의 서비스 종료 소식은 많은 이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이에 카트라이더의 개발사 니트로스튜디오가 지난 12월 12일 조재윤 디렉터가 카트라이더 서비스 종료를 공식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오는 1월 5일 생방송으로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렇듯 카트라이더와 이별을 준비 중인 니트로스튜디오는 카트라이더의 정통 후속작이라 할 수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정식 서비스를 통해 원작 팬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월 12일 프리시즌 오픈을 통해 정식 서비스 이전 마지막 담금질에 나서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니트로스튜디오의 넥슨 분사 전부터 오랜 시간 공들여 개발한 차세대 캐주얼 레이싱 게임이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가장 큰 특징은 PC는 물론, 콘솔 그리고 모바일까지 다양한 플랫폼에서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크로스 플랫폼을 완벽하게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난 2019년 콘솔 플랫폼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이후 꾸준한 글로벌 테스트를 통해 PC, 모바일 등 지원 기기를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 지스타 2022에서는 PC와 모바일 버전의 게임 시연버전을 공개했고, 여러 플랫폼에서 동시에 게임을 플레이해도 끊김이 없는 게임 플레이를 지원해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카트라이더의 IP를 활용한 신작인 만큼 진화된 그래픽과 원작 특유의 게임성도 그대로 살아있다.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4K UHD 그래픽과 HDR 기술 그리고 돌비 에트모스 사운드를 탑재해 생동감 있는 레이싱 경험과 수준급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여기에 카트라이더의 대표 마스코트 캐릭터들이 세밀한 그래픽으로 재탄생했으며, 카트 디자인 역시 드리프트 시 바퀴가 서로 다르게 움직이며, 부스터 시 카트의 떨림까지 구현되어 있는 등 원작과 비교조차 어려울 정도로 큰 변화를 겪기도 했다.
이러한 요소는 콘솔 버전에 그대로 드러나 지난 3차례의 글로벌 테스트에서 카트라이더에 익숙한 아시아권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좋은 평가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처럼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진보된 그래픽이 적용됐지만, 원작 특유의 게임성은 그대로 유지한 모습이다. 테스트 초반 카트의 움직임에 대한 불편의 목소리도 있었지만, 2차~3차에 걸친 테스트를 통해 대대적인 수정을 진행하며, 원작과 거의 흡사한 게임성을 제대로 구현했다.
지난 지스타 2022 버전에서는 시작과 동시에 전진 키를 누르면 부스터가 발동되는 원작의 특성이 고스란히 반영된 것은 물론, 카트 특유의 드리프트 스킬이 원작과 다른 점을 찾기 힘들 정도로 정교하게 구성되어 기존 카트라이더 이용자들에게 호평받기도 했다.
심지어 3차 글로벌 테스트에서는 처음 게임을 접한 전 카트라이더 프로 게이머가 연달아 최상위 기록을 갈아치울 정도로, 원작을 플레이한 이들은 자연스럽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을 정도로 카트라이더의 게임성을 그대로 이식해 냈다.
이렇듯 오랜 시간 담금질 속에 원작의 게임성은 유지한 채 발전된 그래픽과 레이싱 게임으로는 정말 어려운 기술인 크로스 플랫폼 지원까지 성공한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오는 1월 12일 프리시즌 오픈을 통해 본격적인 서비스 준비에 나선다.
이번 프리시즌은 PC와 모바일 플랫폼에서 먼저 진행되며, 이후 콘솔 플랫폼에 정식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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