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소방, 새해 첫 119구급차 안에서 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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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있는 119구급차 안에서 신생아 출산 소식이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들려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부천소방서 119 구급대는 4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사는 산모가 하혈한다는 신고를 받고 류미덕 소방장, 구자연 소방장, 최승태 소방사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새해 처음으로 119구급차 안에서 산모가 건강히 출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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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부천)=이영규 기자] 흔하지는 않지만, 가끔 있는 119구급차 안에서 신생아 출산 소식이 2023년 계묘년 새해에도 들려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소속 부천소방서 119 구급대는 4일 새벽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에 사는 산모가 하혈한다는 신고를 받고 류미덕 소방장, 구자연 소방장, 최승태 소방사가 신속히 현장에 출동했다.
임신 37주 차인 산모는 5분 간격으로 진통이 왔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 중 태아의 머리가 보이기 시작했다.
촌각을 다투는 응급상황이었지만 16년 차 베테랑 류미덕 소방장은 침착하게 의료지도를 받으며 응급분만을 유도했고, 새내기 최승태 소방사도 현장 응급처치 표준지침에 맞게 산모가 태아를 건강하게 출산할 수 있게 도왔다.
관내 지리에 누구보다 밝은 구자연 소방장도 긴급한 상황 속에서도 119구급차를 신속하고 안전하게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다.
부천소방서 관계자는 "긴급한 상황 속에서 구급대원들의 신속한 대처로 새해 처음으로 119구급차 안에서 산모가 건강히 출산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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