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코스피, 장 초반 부진 딛고 22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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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장중 2200선 붕괴의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2250선을 회복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0포인트(1.68%) 상승한 2255.98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상승 반전으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해 670.18로 시작한 뒤 667.30까지 떨어지며 670선을 내주기도 했던 코스닥지수는 이후 반등하며 장 마감까지 계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670선과 680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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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도 680선 탈환...환율 소폭 오름세
美 증시 애플·테슬라 충격에 일제히 하락
코스피지수가 이틀 연속 장중 2200선 붕괴의 부진을 딛고 반등하며 225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670선을 내줬다가 상승 반전으로 680선을 탈환했다.
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7.30포인트(1.68%) 상승한 2255.98에 장을 마쳤다.
이날 개장과 함께 2210선을 내주고 2205.98로 출발한 지수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장 초반 한때 2198.82까지 떨어지며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장중 2200선을 내주기도 했다.
하지만 이후 반등에 성공했고 오후 들어서도 계속 상승 폭을 확대하며 2260.06까지 오르며 2260선을 탈환하기도 했다. 장 마감을 앞두고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2250선 중반에서 마감했다.
외국인이 2608억원 순매수로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기관이 11억원 순매수로 힘을 보탰다. 개인은 2973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종목별 장세를 보였다. 정부가 투자세액공제율 상향 조정 발표로 SK하이닉스(7.14%)와 삼성전자(4.33%) 등 반도체주들이 초강세를 보인 가운데 네이버(2.24%)도 2%대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12%)와 기아(-0.64%) 등은 내림세로 마쳤다.
코스닥지수도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상승 반전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8.72포인트(1.29%) 상승한 683.67로 마감했다.
개장과 함께 하락 출발해 670.18로 시작한 뒤 667.30까지 떨어지며 670선을 내주기도 했던 코스닥지수는 이후 반등하며 장 마감까지 계속 오름세를 지속하며 670선과 680선을 차례로 돌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억원과 142억원을 동반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300억원 순매수로 대응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펄어비스(4.02%), 리노공업(2.30%), 에코프로비엠(1.18%) 등이 1% 이상의 오름세를 보인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6.21%)과 HLB(-1.05%) 등은 내림세로 장을 마쳤다.
앞서 마감한 미국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0.88포인트(0.03%) 내린 3만3136.3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5.36포인트(0.40%) 하락한 3824.14로, 나스닥지수는 79.50포인트(0.76%) 떨어진 1만386.98로 장을 마쳤다.
애플과 테슬라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애플은 수요 부진으로 감산에 나설 것이라는 소식에 주가가 3.75%나 하락하면서 지난 2021년 3월8일 이후 처음으로 시가총액이 2조 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테슬라는 주가가 12.25% 급락하며 108.10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4분기 차량 인도량이 실망스러운 결과로 나오면서 주가가 충격을 받는 모습이었다.
환율은 소폭 상승세로 마쳤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보다 0.7원 오른 1271.7원에 마감했다.
전장대비 9.5원 상승한 1280.5원에 개장하는 등 경기 침체 우려와 유로화 약세에 따라 달러화가 초반 강세를 보였지만 이후 상승분을 반납하며 소폭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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