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현장] “우리만의 향 각인 시킬 것”…문빈&산하의 치명적 ‘인센스

박정선 2023. 1. 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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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가 매혹적인 조향사로 변신한다.

문빈&산하의 치명적인 매력을 막을 수 없이 번지고 배는 향기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들은 "'인센스'라는 앨범명처럼 문빈&산하의 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나중에 저희의 모습을 봤을 때 '문빈&산하의 향이 이랬지'하고 느낄 수 있으면 한다"고 바랐다.

문빈&산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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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 4일 발매

그룹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가 매혹적인 조향사로 변신한다.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를 통해서다. 앨범엔 금기된 원료를 사용해서라도 치명적인 ‘향’(음악)을 만들어 모두를 완벽히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판타지오

문빈과 산하는 4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10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내게 돼서 기쁘고 설렌다. 한편으론 걱정도 된다. 우리의 의견을 내서 만든 앨범인 만큼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에 EDM, 빅밴드 요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문빈&산하의 치명적인 매력을 막을 수 없이 번지고 배는 향기에 빗대어 표현했다. 이밖에도 앨범에는 문빈, 산하의 첫 솔로 자작곡 ‘이끌려’ ‘바람’을 비롯해 부드러운 음색이 돋보이는 ‘퍼퓨머’(Perfumer), 밝고 중독성 강한 ‘춥춥’(Chup Chup), 모던한 사운드의 ‘유어 데이’(Your day)까지 총 6곡이 수록됐다.


문빈과 산하는 타이틀곡의 작사에도 참여했다. 문빈은 “제가 쓴 가사 중 가장 좋았던 부분은 ‘더 더 미치게’다. 곡 제목과도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곡으로 랩에 처음 도전한 산하는 “랩을 잘 했는지 고민이 됐는데 문빈 형이 잘했다고 칭찬을 해줬다. 녹음할 때 어려움이 있었지만 좋은 경험이었다”고 했다.


앨범에 문빈의 솔로곡 ‘이끌려’와 산하의 솔로곡 ‘바람’이 수록되어 있는 만큼, 개개인의 음악색도 더욱 짙어졌다. 이들은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콘셉트를 고민했다. 조금 더 다크한 콘셉트,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해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새 앨범에 대한 기대와 설렘은 물론 이들에겐 ‘걱정’도 있었다. 문빈은 “문빈&산하의 1집부터 이번 앨범까지 모두 스토리가 연결된다. 그러다 보니 연결성이 있지만, 동시에 조금은 비슷해 보이는 콘셉트에 (팬들이) 색다른 모습을 원하지 않을까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안무도 꽤나 파워풀해서 자칫 너무 힘을 주게 되면 무대에서 과해 보일까봐 그 부분에 대해서도 걱정을 했었다”면서 “그렇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팬분들께서도 좋아해주실 거라 생각해서 잘 활동을 마무리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문빈과 산하는 앨범의 목표도 밝혔다. 이들은 “‘인센스’라는 앨범명처럼 문빈&산하의 향을 사람들에게 각인시키고, 나중에 저희의 모습을 봤을 때 ‘문빈&산하의 향이 이랬지’하고 느낄 수 있으면 한다”고 바랐다.


문빈&산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는 이날 오후 6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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