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 세계관’은 계속된다…문빈&산하, 짙어진 섹시향 ‘인센스’ [종합]
이세빈 2023. 1. 4. 15:22
그룹 아스트로 유닛 문빈&산하가 더 짙어진 섹시향을 품고 돌아왔다.
문빈&산하의 세 번째 미니앨범 ‘인센스’(INCENS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4일 오후 서울시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이날 문빈은 “10개월 만에 앨범을 내게 돼서 기쁘고 걱정도 되고 설렌다”며 컴백을 앞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산하는 “설레고 긴장도 된다. ‘팬들이 좋아해 줄까’라는 걱정도 있지만, 열심히 준비해 후회는 없다”고 덧붙였다.
‘인센스’는 지금의 은신처 안에서 금기된 원료를 사용해서라도 그들만의 치명적인 향(음악)을 만들어 모두를 완벽히 행복하게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은 앨범이다.
‘인센스’는 조향사 콘셉트를 중심으로 한다. 문빈은 “영화 ‘향수’를 참고했다. 스케줄 전에 향수를 뿌리는 편인데 거기에서 영감을 받았다. 그런 향들이 우리의 무대를 보며 떠올랐으면 했다”고 말했다.
외적으로나 음악적으로 신경 쓴 부분을 묻자 산하는 “직접 작사하고 작곡한 곡이 수록됐다는 것이 신경 쓴 부분이 아닐까 싶다”며 “안 해봤던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다. 다크하거나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를 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문빈&산하는 첫 번째 유닛 앨범부터 섹시 콘셉트를 고수해왔다. 이에 문빈은 “유닛을 처음 할 때 아스트로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다행히 팬들이 좋아해 줘서 지금까지 유닛으로 앨범을 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서부적인, 카우보이의 섹시함을 보여주고 싶다. 성숙한 섹시함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벌써 유닛으로 세 번째 앨범을 발매하는 문빈&산하. 산하는 “초반에는 무대 위에 있어도 우리의 에너지가 맞물리는 느낌이 있었다면, 지금은 케미스트리가 잘 맞는다고 말할 수 있다”며 웃었다.
타이틀곡 ‘매드니스’(Madness)는 강렬한 베이스 사운드와 EDM, 빅밴드 요소가 어우러진 팝 댄스곡이다. 문빈&산하의 피할 수 없는 치명적인 매력을 막을 수 없이 번지고 배는 향기에 빗대어 상대방을 향으로 행복하게 해준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매드니스’ 작사에 참여한 문빈. 그는 “‘더 더 미치게’라는 가사가 있다. 이 부분이 ‘매드니스’의 광적인 분위기와 어울리는 것 같다”며 감상 포인트를 전했다.
‘매드니스’를 통해 랩에 처음 도전한 산하는 “녹음을 하고 들었을 때도 ‘잘했나?’라는 고민이 있었다. 그런데 문빈이 잘했다고 해줘서 좋은 경험이 됐다”며 뿌듯함을 드러냈다.
그룹 아스트로로서 곧 데뷔 7주년을 맞이하는 문빈과 산하. 이들은 “성장의 원동력은 팬들이 아닐까 싶다. 무한한 사랑을 주지 않나. 무대를 즐기는 그 자체도 원동력인 것 같다. 곁에 있는 멤버들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산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을 많이 보여줬던 것 같다. 어렸을 때 데뷔했기 때문에 팬들이 나의 어린 모습도 다 알고 있어 잘 크는 과정을 좋아해 주는 게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6년 데뷔한 아스트로는 최근 소속사 판타지오와 재계약을 체결하고 인연을 이어간다. 이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MC 박슬기가 “재계약 관련해서는 추후 소속사를 통해 입장을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새해가 시작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컴백하는 만큼 2023년 활동에 대한 각오도 남다를 것으로 보인다. 산하는 “도전하는 한 해가 되고 싶다. 그리고 문빈&산하로서 다양한 모습을 많이 보여 주고 싶다”고 답했다. 문빈은 “새해부터 유닛으로 나온 만큼 유닛으로서 잘하고, 또 개인으로서도 그룹으로서도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인센스’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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