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주가 급락 여파…ELS도 줄줄이 원금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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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의 급락 여파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역시도 대규모 녹인(원금 손실구간 진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총 9,180억원이 발행됐는데 이 중 45%가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이와 관련,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MD와 엔비디아의 경우) 테슬라와 함께 발행돼 테슬라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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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정경준 기자]
테슬라 주가의 급락 여파로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ELS(주가연계증권) 역시도 대규모 녹인(원금 손실구간 진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4일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지난해 테슬라를 기초자산으로 한 ELS는 총 9,180억원이 발행됐는데 이 중 45%가 원금 손실 구간에 진입했다.
녹인 발생 규모는 금액으로 4,130억원에 이른다.
테슬라에 이어 각각 4,443억원, 3,204억원으로 발행규모가 적지 않았던 AMD와 엔비디아 역시도 발행금액 중 30%대의 녹인 비율을 기록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정인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AMD와 엔비디아의 경우) 테슬라와 함께 발행돼 테슬라의 영향이 컸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주식시장의 투자심리가 부진한 상황이기 때문에 경제 상황이나 주가지수 흐름이 의미 있게 개선되기 전까지는 ELS 시장의 활성화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1월 400달러를 넘었던 테슬라 주가는 최근 108.10달러까지 떨어졌다.
정경준기자 jk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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