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 감독’은 돌연 사퇴… 흥국 김연경은 3R MV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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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권순찬 전 감독이 사실상 경질된 가운데, 팀 에이스 김연경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의 '킹' 레오가 선정되며 V리그 남녀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MVP로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OK금융그룹의 레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가 MVP로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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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여자부 흥국생명의 권순찬 전 감독이 사실상 경질된 가운데, 팀 에이스 김연경은 3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의 ‘킹’ 레오가 선정되며 V리그 남녀부 최다 수상 타이기록을 썼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4일 도드람 2022-2023 V리그 3라운드 MVP로 흥국생명의 김연경과 OK금융그룹의 레오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기자단 투표 31표 중 24표를 얻어 엘리자벳(6표)과 이소영(1표)를 제치고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김연경은 3라운드 동안 140점을 올리며 득점 4위(국내 선수 1위), 공격성공률 1위(53.16%), 오픈 공격 1위, 리시브 4위 등 공수양면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흥국생명을 이를 바탕으로 3라운드 5승 1패를 거뒀다. 이 과정에서 현대건설에 승리하며 리그 1위에 바짝 다가섰다.
흥국생명 권순찬 감독이 구단으로부터 사퇴 통보를 받은 직후 나온 결과여서 더욱 이목을 끌고 있다. 앞서 흥국생명은 2일 “가고자 하는 방향과 부합하지 않아 헤어지기로 결정했다”며 권 감독의 사퇴 소식을 알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 시즌 6위였던 올 시즌 2위를 달리고 있음에도 감독이 돌연 교체되면서다.
형식은 사퇴지만, 사실상 경질이다. 권 감독은 앞선 언론인터뷰에서 당일(2일) 갑자기 사퇴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KBS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뭐 일을 저질러서 경질된거면 억울하지라도 않죠”라며 “단장이 문자로 오더내리는 게 있었어요. 누구 넣고, 누구 쓰라고. 제가 그걸 안 들었거든요. 말 안듣는다고 보고를 했겠죠”라고 주장했다.
남자부에서는 OK금융그룹의 외국인 선수 레오가 MVP로 뽑혔다. 기자단 투표 31표 중 20표를 받았다. 레오는 3라운드에 171득점으로 득점 부문 1위, 세트당 0.7개의 서브로 서브 부문 1위, 후위공격 4위에 올랐다. 특히 V리그 역대 최초로 연속 4경기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는 등 맹활약하며 OK금융그룹의 3라운드 4승과 전체 팀 순위 3위를 견인했다.
레오는 총 7번의 라운드 MVP를 거머쥐며 자신이 세웠던 역대 남자부 라운드 MVP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동시에 여자부 현대건설 양효진과 함께 남녀부 통합 최다 라운드 MVP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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