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이 앞으로 접힌' 판더베이크… 초조하게 검사결과 기다리는 텐하흐

김정용 기자 2023. 1. 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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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도니 판더베이크가 무릎이 뒤로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정밀검사 전이라 말을 아끼면서도 불안한 속내를 내비쳤다.

판더베이크는 아약스 시절부터 텐하흐 감독의 애제자였다.

이번 시즌 텐하흐 감독이 맨유로 합류하면서, 부진에 빠져 있던 판더베이크에게도 큰 기회가 올 거라는 낙관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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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니 판더베이크(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 미드필더 도니 판더베이크가 무릎이 뒤로 꺾이는 부상을 입었다. 에릭 텐하흐 감독은 정밀검사 전이라 말을 아끼면서도 불안한 속내를 내비쳤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EPL 18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본머스에 3-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놓치지 않고 3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4위다.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35점으로 동점이다.


판더베이크는 오랜만에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전 막판 상대 수비수 마르코스 세네시와 충돌하면서 다리가 꺾였다. 오른쪽 무릎이 뒤로 꺾였다 돌아오는 장면에 큰 부상이 우려됐다. 잠시 쓰러진 채 처치를 받은 판더베이크는 절뚝이며 자기 발로 그라운드를 떠났고, 알레얀드로 가우초와 교체됐다. 후반전 초반 가우초가 도움을 기록하며 전력 손실은 크지 않았다.


경기 후 '애슬레틱' 등 현지 매체들과 기자회견을 가진 텐하흐 감독은 "현재로선 말하기 힘들다. 24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말했고, 골절 여부에 대한 의견도 말을 아꼈다. 이어 "하지만 좋아보이진 않는다"며 큰 부상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내비쳤다.


판더베이크는 아약스 시절부터 텐하흐 감독의 애제자였다. 이번 시즌 텐하흐 감독이 맨유로 합류하면서, 부진에 빠져 있던 판더베이크에게도 큰 기회가 올 거라는 낙관론이 있었다. 하지만 판더베이크는 크고 작은 부상의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이 경기가 컵대회 포함 단 4번째 선발 출장이었지만, 90분 완주를 하지 못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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