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노린 일본인' 가마다, 다시 스페인행 가능성 대두… 바르사 VS 세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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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 수준급 플레이메이커로 인정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스페인 강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노려 온 가마다 영입전에 세비야가 뛰어들었다.
세비야는 당장 이번달 안에 가마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가마다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을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잘 마무리한 뒤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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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수준급 플레이메이커로 인정 받은 가마다 다이치가 스페인 강호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가마다는 아인트라흐트프랑크푸르트의 돌풍에 핵심 역할을 하면서 주목 받은 공격형 미드필더다. 앞서 토트넘홋스퍼 이적설이 있었고, 지난해부터 바르셀로나 이적설에 자주 이름을 올리고 있다.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하며 스포트라이트를 미토마 가오루, 도안 리츠에게 내줬지만 프로에서 낸 성과가 사라지진 않는다.
2020-2021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5골 12도움으로 이목을 집중시켰고, 이번 시즌 월드컵 전까지 13경기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처음 참가한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6경기 3골을 기록했다. 특히 프랑크푸르트의 16강 진출 여부가 걸려 있던 조별리그 후반 3경기 연속골을 넣었고, 그 중 막판 2연승을 이끈 것이 눈에 띄었다.
프랑크푸르트 주전으로 자리잡아 4번째 시즌을 보내는 27세 가마다에겐 지금이 빅 클럽으로 이적할 기회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고 알려져 있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노려 온 가마다 영입전에 세비야가 뛰어들었다. 세비야는 당장 이번달 안에 가마다를 영입하고 싶어 한다. 현재 스페인 라리가 18위까지 떨어져 강등권이기 때문이다. 호르헤 삼파올리 감독의 전술을 잘 소화할 수 있는 가마다 영입으로 잔류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세비야가 빅 클럽은 아니다. 가마다 입장에서는 이번 시즌을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잘 마무리한 뒤 명문 구단의 러브콜을 이끌어내고 싶은 것이 일반적인 선택지다. 세비야가 내세울 수 있는 건 안정적인 UCL 출전 정도다. 세비야는 부진에 빠져 있지만 지난 시즌까지 3시즌 연속 4위를 기록하면서, 프랑크푸르트보다 더 안정적으로 UCL에 진출해 온 팀이다. 이번 시즌 잔류 경쟁에 힘을 보태고 장차 UCL에서 함께 하자는 제안을 해볼 법하다.
세비야 이적설이 제기되면서, 바르셀로나 이적설도 함께 조명 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입장에서 이적료와 연봉이 부담스런 선수는 아닌만큼 차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복안에 있다면 영입전에 뛰어들 수 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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