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보다 친구·게임이 중요…'타인과의 교류' 원하는 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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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연애가 아닌 친구나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활동과 학교 교육과정 연계 활성화를 위한 요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활동 인지도 제고를 위한 종합적 홍보를 통해 청소년활동과 교육과정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욱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들이 추진돼 청소년에게 좋은 자극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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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청소년들의 가장 큰 관심사가 연애가 아닌 친구나 게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은 ‘청소년활동과 학교 교육과정 연계 활성화를 위한 요구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청소년의 학교 안팎 다양한 활동 경험 기회 확대를 위해 필요한 요구를 파악하고자 청소년과 교사, 지도자 등 144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먼저 499명의 청소년(만 11~18세)들은 가장 관심이 가는 주제로 친구(10.2%)를 꼽았다. 게임과 웹툰·만화(9.9%)가 2위였고, 연애·이성(8.3%)은 후순위였다.
또 청소년들이 원하고 하고 싶은 활동을 묻는 질문에서도 ‘타인과의 교류’가 12.4%로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으며, ‘새로운 것을 만들어 보기’(12.1%), ‘다른 지역·나라에 가보기’(10.5%), ‘혼자만의 시간 즐기기’(10.4%) 순이었다.
청소년들이 가장 자주 찾고 싶은 공간으로는 ‘쉴 수 있는 공간’(22.5%)과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체험형 공간’(16.8%)이 나란히 선택받았고, 함께 하고 싶은 어른으로는 심리적·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어른이 1순위로 꼽혔다.
청소년지도자와 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교육과정과 학교 밖 자원의 연결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 교사의 76.8%, 청소년지도자의 78.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교사의 20.0%는 학교 밖 자원 연결 시 중요한 요소로 ‘연계 기관의 전문성’을 1순위로 지목했다.
학교에 교육과정과 연계할 수 있는 청소년활동 정보 안내 시 교사는 76.8%, 청소년지도자는 75.8%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아울러 청소년지도자들은 ‘중앙 차원에서 교육(지원)청과 학교와 협력구조 마련이 가장 필요하다’(24.0%)고 응답했으며, 교사는 ‘교사 개별적 접근으로는 학교 밖 자원 연계에 한계가 있다’(14.3%)고 답변했다.
손연기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은 “청소년 활동 인지도 제고를 위한 종합적 홍보를 통해 청소년활동과 교육과정이 잘 연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더욱 다양한 청소년활동 프로그램들이 추진돼 청소년에게 좋은 자극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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