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엘리베이터 있는 다층 건물에 경로당 설치 가능해진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 경주에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층 건물에 경로당이 생길 전망이다.
경주시가 경로당 설치 기준 완화, 공사비 현실화를 골자로 규정(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 규정은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피난이 쉬운 건물 1층에 경로당을 설치토록 하고 있다.
개정안에는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을 원안대로 두되, 장애인 등 편의법에 위반되지 않을 경우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사랑방 넘어 마을복지센터 '탈바꿈'
경북 경주에도 엘리베이터가 있는 다층 건물에 경로당이 생길 전망이다.
경주시가 경로당 설치 기준 완화, 공사비 현실화를 골자로 규정(경로당 건립·운영 지원 규정 일부 개정 규정안)을 개정했기 때문이다.
시에 따르면 기존 규정은 자연재해로부터 보호·피난이 쉬운 건물 1층에 경로당을 설치토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 규정은 복합용도의 다층 건물이 많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개정안에는 1층에 경로당을 설치해야 한다는 기존 규정을 원안대로 두되, 장애인 등 편의법에 위반되지 않을 경우 예외로 한다는 단서 조항이 달렸다.
불가피한 사유로 승강기가 있는 다층 건물에 경로당 설치가 가능해 진 것.
경로당 건립 지원금액도 현실화됐다.
3.3㎡당 최대 720만원으로 제한이 걸려 있던 지원금액이 최대 990만원까지 늘어나게 된 것이다.
신축·재건축의 경우 면적 66㎡는 1억4400만원에서 2억원으로, 면적 83㎡는 1억8000만원에서 2억5000만원으로, 면적 100㎡는 2억1600만원에서 3억원으로, 면적 110㎡는 2억4000만원에서 3억3000만원으로 인상됐다.
단 미관지구에 경로당을 신축 또는 재건축할 경우 예외적으로 3.3㎡당 1500만원 이내 최대 4억5000만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증축·대수선의 경우 면적에 상관없이 최대 1억원으로 기존 규정과 같다.
현재 경주지역 경로당은 633곳으로 올해 7곳이 준공을 앞두고 있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규정 개정으로 경로당이 단순한 사랑방을 넘어 마을복지센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경주=성민규 기자 smg511@hanmail.net
Copyright © 쿠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재명, 웃으며 들어갔지만 ‘징역형’…무죄 확신하던 민주당도 ‘분주’
- 주말 ‘포근한 가을비’…낮 최고 18~23도 [날씨]
- “사실 바로 잡겠다”…유튜버 쯔양, 구제역 재판 증인 출석
- ‘올해도 공급과잉’…햅쌀 5만6000톤 초과생산 예상
- 하나은행도 비대면 가계대출 중단…“연말 안정적 관리 위한 한시적 조치”
- 이재명 ‘징역형 집유’…與 “대한민국 정의 살아있다” 활짝
- 이재명 1심 징역형…한동훈 “사법부에 경의를 표한다”
- ‘치고 빠짐의 미학’…펄어비스 ‘붉은사막’ 해봤더니 [지스타]
- ‘김가네’ 김정현 대표, 성폭력·횡령 혐의 부친 김용만 해고
- 코스피 2400 사수, 삼성전자 7% 급등 [마감 시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