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나무 언니' 캐시우드, 지난해 막판까지 테슬라 추가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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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테슬라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는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선 캐시 우드 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도 약 2,730만 달러(약 348억 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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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국내에서 '돈나무 언니'로 알려진 캐시 우드(Cathie Wood)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마지막 거래일에도 테슬라 추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3일(현지시간) 더 스트리트는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연일 급락하면서 공격적인 저가 매수에 나선 캐시 우드 CEO가 지난달 30일(현지시간)에도 약 2,730만 달러(약 348억 원)에 달하는 테슬라 주식을 매입했다"고 전했다.
이날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캐시 우드 CEO는 그녀의 대표 ETF 상품인 아크 이노베이션 ETF(ARKK)에 테슬라 주식 약 22만 1,748주를 담았다. 이는 30일(현지시간) 테슬라 종가 기준으로 약 2,730만 달러에 달하는 수준이다. 캐시 우드의 매입 소식이 전해진 당일 테슬라의 주가는 전일 대비 1% 이상 올랐다.
지난해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는 동안 캐시 우드는 공격적인 베팅에 나선 바 있다. 실제로 지난 14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테슬라 보유 지분을 처분하는 동안에도 오히려 테슬라 주식 7만 4,862만주를 약 1,170만 달러(약 154억 3,000만 원)에 매입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현재 ARKK ETF에서 테슬라의 비중은 약 9%로 줌 비디오 커뮤니케이션에 이어서 두 번째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캐시 우드 CEO의 저가 매수 전략에도 불구하고 테슬라의 주가가 연일 밀려나면서 ARKK ETF는 최악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2020년 코로나19 사태 이후 고공 행진하던 ARKK ETF는 지난해 급속도로 빠지면서 전년 동기 대비 약 70% 가까이 폭락한 상태다.
이를 두고 캐시 우드 CEO는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수익률은 5년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된다고 반박한 바 있지만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5년 평균 수익률 역시 2.66% 하락한 상황이다. 이는 S&P500 지수의 5년 평균 수익률 9.38% 상승보다 낮은 수치다.
아크 인베스트먼트의 저조한 펀드 수익률로 투자금을 회수하는 투자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더 스트리트에 따르면 지난 30일(현지시간)에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펀드에서 하루동안 약 1억 4,600만 달러(약 1,862억 원)의 투자금이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ARKK ETF는 전일 대비 2.50% 하락한 30.4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사진=더 스트리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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