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인터뷰] 김보섭의 도약 비결 "규성이 형 영상 참고…경원이 형 격려도 도움"

조효종 기자 2023. 1. 4. 10: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이 지난 시즌 한 단계 도약한 비결과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2023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풋볼리스트'는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김보섭을 만났다.

음성재생 설정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 조효종 기자

[풋볼리스트=인천] 조효종 기자= 김보섭(인천유나이티드)이 지난 시즌 한 단계 도약한 비결과 더 나아지기 위한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인천은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태국으로 출국했다. 태국 치앙마이에서 동계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 나서는 2023시즌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한다.


'풋볼리스트'는 인천공항에서 출국을 앞둔 김보섭을 만났다. 김보섭은 군 전역 후 처음으로 온전히 한 시즌을 소화한 지난해 유의미한 성장세를 보였다. 2017년 프로 무대에 입성한 이후 가장 많은 경기를 소화했고, 공격포인트도 가장 많았다. 리그 34경기 5골 4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ACL 진출에 힘을 보탰다.


김천상무에서 군 생활을 하며 자신감을 끌어올린 게 도움이 됐다. 김보섭은 "이전에는 스스로도 '이게 될까'라는 생각을 할 때가 많았는데, 군대에서 배운 게 많다. 특히 (권)경원이 형의 격려가 도움이 됐다. '너는 최고다"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경험을 통한 조언도 들었고, 같이 경기를 보면서 어떻게 플레이하는 게 좋을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고 말했다.


여전히 더 발전해야 한다는 생각이 크다. "좋은 평가를 듣기도 했지만 아직 만족스럽지 못한 점이 많다. 올해는 더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한다는 생각으로 준비를 많이 하고 있다"고 말한 김보섭은 "골문 앞에서 조금 더 여유를 갖고 침착해야 한다. 골을 잘 넣는 선수들의 영상을 많이 참고하고 있다. (조)규성이 형의 영상도 많이 봤다"고 덧붙였다.


김보섭이 한 단계 성장한 지난 시즌, 소속팀 인천도 큰 도약을 이뤄냈다. K리그1 4위를 차지하며 창단 후 처음으로 ACL 출전권을 획득했다. 군복무 시절을 제외하고 쭉 인천에서만 선수 생활을 한 김보섭은 구단의 발전에 남다른 감회를 나타냈다. 인천 소속으로 나서게 될 ACL 무대에 대한 설렘도 표현했다. "ACL에서 내 경쟁력을 시험해 보고 싶다. 잘하는 선수들이 얼마나 많을지 기대된다"고 이야기했다.


큰 기대감을 갖고 맞이하는 새 시즌 목표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이다. 김보섭은 올 시즌 목표를 묻자 "다치지 않고 시즌을 치러 35경기 이상 출전하는 게 우선이다. 공격포인트도 13개 이상 기록하고 싶고, 리그 베스트11에 뽑혀 연말 시상식에도 가보고 싶다"고 답했다.


사진= 풋볼리스트

Copyright © 풋볼리스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