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고속도로 통행세 면제·농축수산물 할인 3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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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교통 편의를 위해 대체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20만8000톤을 풀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300억원을 투입한다.
2일부터 25일까지 정부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으로 16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최대 20~60%를 할인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설 전 2개월 동안 개인·점포당 최대 1000만원의 성수품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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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교통 편의를 위해 대체휴일을 포함한 연휴 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공공기관 주차장도 무료로 개방한다. 또 물가 안정을 위해 성수품 20만8000톤을 풀고, 농축수산물 할인 지원에도 300억원을 투입한다. 공급량과 투입액 모두 설 역대 최대 규모다.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4일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고물가·고금리 상황에서 서민·취약계층의 부담을 덜려는 조치다.
이번 설 연휴 기간(21~24일)에는 고속도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1일 0시부터 24일 자정까지 고속도로에 있는 차량 통행료를 면제해 귀향·귀경길 교통비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지자체와 공공기관 주차장을 무료 개방해 귀성 차량 주차 편의도 제공한다. 갓길 임시 운행 허용, 수도권 지하철은 연휴 내내 오전 2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정부는 추가로 오는 18일 졸음 쉼터 임시화장실 확충, 대중교통 수송량 증강, 민간업체와 연계한 차량 무상 점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성수품은 역대 최대 규모인 20만8000톤을 공급한다. 평상시 대비 1.4배의 공급량이다. 대상 품목은 배추·무·사과·배·소고기·돼지고기·닭고기·계란·밤·대추·명태·오징어·갈치·참조기·고등어·마른멸치 등 총 16종이다.
할인 폭도 늘린다. 2일부터 25일까지 정부 지원과 유통업체 자체 할인으로 16대 성수품을 중심으로 최대 20~60%를 할인한다.
공공요금 인상에 따른 취약계층 부담도 덜어준다. 전기요금 부담을 덜기 위해 장애인·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가구 340만호를 대상으로 1186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공급을 뒷받침하는 조치도 포함됐다. 대출 36조4000억원, 보증 2조1500억원 등 총 38조5500억원 규모의 시중 자금을 공급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원활한 자금 흐름을 지원하기 위해 약 39조원 규모로 자금을 공급(대출·보증)한다.
중소기업의 외상판매에 따른 신용 불안 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외상매출채권 1조원을 보험으로 인수한다. 전통시장 소상공인에 대해 설 전 2개월 동안 개인·점포당 최대 1000만원의 성수품 구매자금을 지원한다.
이가현 기자 hy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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