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위중증 환자, 나흘째 600명대… "고령층 확진 늘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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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만8575명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29만9166명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 18만명에 달했던 지난 여름철 재유행 때도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지 않았던 것에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다.
국내 위중증 환자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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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4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2929만9166명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3명 증가한 623명으로, 나흘 연속 600명대를 기록 중이다. 일일 확진자 수가 최고 18만명에 달했던 지난 여름철 재유행 때도 위중증 환자 수가 600명을 넘지 않았던 것에 비교하면 상당한 수치다. 사망자 수는 54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만2355명이다.
신규 확진 중 국내 발생은 7만8403명이다. 지역별로 서울 1만3915명, 부산 5370명, 대구 3141명, 인천 4732명, 광주 2283명, 대전 2138명, 울산 2180명, 세종 622명, 경기 2만974명, 강원 2013명, 충북 2395명, 충남 3347명, 전북 2590명, 전남 2499명, 경북 3712명, 경남 5369명, 제주 1033명이다.
해외 유입 확진자는 172명이다. 21명은 검역단계에서 발견됐고, 나머지 151명은 지역별로 인천 76명, 대전 53명, 울산 2명, 세종 1명, 경기 1명, 충북 1명, 충남 1명, 전북 2명, 경북 4명, 경남 1명이다.
대륙별 해외 유입 확진자 수는 중국 131명, 중국 외 아시아 19명, 유럽 8명, 미주 13명, 호주 1명 순으로 많았다.
국내 위중증 환자 증가 이유로 코로나19 고위험군인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있다. 정기석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장은 “이전 유행에 비해 이번 동절기 유행에서 고령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은 경향이 있다"며 "유행이 두 달을 넘어가며 중환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계속 누적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60세 이상 고령층, 요양병원 등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에게 백신 접종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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