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숙 수협은행장 "순익 3천억 이상 목표…자회사 인수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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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수협은행은 올해 신(新) 가치경영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는 "은행과 가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자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애자일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발족했다"며 "지주사 설립을 위해서는 수협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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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비용 예수금 증대…리스크 관리 강화"
Sh수협은행은 올해 신(新) 가치경영을 통해 3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동시에 금융지주사 전환을 위해 자산운용·캐피탈사 등 자회사 인수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열린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수협은행의 새로운 비전인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을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준택 수협중앙회 회장 등 임직원 300여명이 참석했다.
강 행장은 신 가치경영으로 올해 영업이익 3650억원, 당기순이익 3200억원을 달성해 안정적 수익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수익창출 기반 마련 ▲미래대응조직 체계 구축 ▲전사적 디지털 전환 ▲리스크관리 강화 ▲내부통제 및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라는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금융지주사 전환을 선포한 강 행장은 선결과제로 자회사 인수를 꼽았다. 그는 "은행과 가장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자회사를 인수하기 위해, 은행장 직속으로 애자일 조직인 미래혁신추진실을 발족했다"며 "지주사 설립을 위해서는 수협법 개정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강 행장은 "초기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나 캐피탈사 인수가 우선순위"라며 "수협은행이 중앙회 공제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므로 보험업 인수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험업권에 진출하기 보다 중앙회 소속으로 보험상품을 개발·판매하는 수협공제 부문을 독립해서 은행의 새 자회사로 편입할지 검토하겠다고 부연했다. 우선 3개 규모 자회사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강 행장에 따르면, 올해는 자회사 인수에 집중하고, 내년부터 수협중앙회와 함께 금융지주사 전환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자회사도 확대할 예정이다.
강 행장은 또 수협은행의 가장 시급한 과제는 '조달구조 개선'이라며, 저비용성 예수금 증대와 비이자사업 경쟁력 제고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금리 예수금 조달에 의존하던 관행을 탈피하고, 주거래기업 등을 확대해서 저비용성 예수금을 확대하겠다는 설명이다.
자본확충 계획에 대해서는 "중앙회로부터 자본금 2000억원 증자가 1월 이내에 확정될 예정"이라며 "3000억원 이상의 세전당기순이익을 시현해 내부유보 또한 적극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리스크 강화 방안도 소개했다. 수협은행은 지난 12월 정기인사와 조직개편을 통해 리스크관리본부를 '리스크관리그룹' 부행장 체제로 격상하고, 은행장 직속 '투자금융본부'를 재편해 선제적 리스크 관리와 투자금융부문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설명이다.
영업점 조직도 4개 광역본부에서 19개 금융본부 체제로 전환해 영업점간 시너지를 증대하고 조직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했다.
강 행장은 마지막으로 수산정책자금 적기 지원, 관련 특화상품 개발 등을 통해 어업인과 회원조합 지원을 강화하고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수협은행이 발표한 비전인 '협동의 가치로 만나는 새로운 금융'은 협동조합은행 본연의 정체성을 회복해 어업인‧회원조합과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임직원과 회사가 하나로 성장하는 상생의 문화를 조성하는 한편 디지털혁신·미래대응·고객중심 마케팅 환경조성 등 금융서비스 경쟁력 제고를 통해 새롭게 변화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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