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2' 21일째 800만 돌파, 991억 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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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천만영화가 이달 탄생할까.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 물의 길'이 800만명을 돌파하며 전편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모을지 주목된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아바타: 물의 길'은 11만3902명을 모아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아바타: 물의 길'이 이러한 흥행세를 꾸준히 이어가며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오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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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쌍천만 청신호
새해 첫 천만영화가 이달 탄생할까. 제임스 캐머런의 '아바타: 물의 길'이 800만명을 돌파하며 전편에 이어 1000만 관객을 모을지 주목된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3일 '아바타: 물의 길'은 11만3902명을 모아 22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매출액 점유율은 55.9%다.
지난달 14일 개봉한 영화는 21일 만에 누적 관객 수 800만1930명을 기록했다. 이는 2009년 개봉해 1333만명을 모으며 외화 최고 흥행을 거둔 전작 '아바타' 보다 나흘 앞선다. 이날 기준 국내 누적 매출액은 991억8705만539원이다. 전편은 전 세계에서 29억2291만달러(3조7772억원)를 벌어들였다.
전편에 이어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인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다.
2009년 3D 관람 열풍을 일으킨 바. 속편의 4DX, ScreenX, IMAX 등 특별관 좌석 판매율은 일반관 대비 2배 이상 높다. 주인공들의 활동 무대가 숲에서 바다로 옮겨지며, 바다를 느낄 수 있는 물, 바람, 향기 등의 환경 효과가 4DX로 구현된다. 특히, 물살의 흔들림이나 물속에서 유영하는 듯한 느낌 등 ‘물’에 대한 섬세한 표현이 부드러운 모션 효과와 진동, 환경 효과로 구현된다. 아크란을 비롯한 다양한 수중 생명체를 직접 타는 듯한 라이딩 모션과 전투 장면에서 각종 에어샷, 열풍 효과 등을 느낄 수 있다.
1월 나흘간 이어지는 설 연휴와 겨울방학이 '아바타: 물의 길'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개봉한 윤제균 감독의 뮤지컬 영화 '영웅'과 4일 개봉한 권상우·오정세 주연 '스위치', 일본 애니메이션 '더 퍼스트 슬램덩크', 개봉을 앞둔 '유령'·'교섭' 등도 이달 관객과 만난다. '아바타: 물의 길'이 이러한 흥행세를 꾸준히 이어가며 올해 첫 1000만 영화에 오를지 주목된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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