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건강, '콜라겐'으로 혈관·관절부터 챙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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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해 철저한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데, 혈관과 관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콜라겐' 섭취를 고려해보는 게 좋다.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동맥경화증(동맥이 딱딱해지는 증상) 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40~70대 여성 100명에게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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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새해를 맞이해 철저한 건강 관리를 위해 건강기능식품을 구입하는 사람이 많은데, 혈관과 관절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싶다면 '콜라겐' 섭취를 고려해보는 게 좋다. 콜라겐은 혈관, 관절뿐 아니라 피부, 모발 등 체내 단백질의 3분의 1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하지만 40대 이후 급격하게 감소한다.
◇혈관과 관절 탄력 높여
콜라겐 섭취는 겨울철 심뇌혈관질환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우리 몸은 찬 기온에 노출됐을 때 체온 유지를 위해 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이 갑자기 높아지게 된다. 하지만 콜라겐이 부족해 혈관 탄력이 떨어져 혈관이 딱딱해진 상태이면 혈액의 압력을 흡수하지 못해 심근경색, 뇌졸중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콜라겐을 충분히 보충하면 혈관 탄력이 떨어지며 발생하는 심뇌혈관질환 위험이 줄어든다. 성인 30명에게 6개월간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심뇌혈관질환을 유발하는 동맥경화증(동맥이 딱딱해지는 증상) 위험도가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콜라겐은 관절 통증 완화에도 도움을 준다. 콜라겐이 관절 연골의 50%를 구성하기 때문이다. 체내 콜라겐이 부족하면 관절 연골이 탄력을 잃고 점차 마모돼 충격을 완화할 수 없다. 40~70대 여성 100명에게 콜라겐을 섭취하게 했더니 관절 통증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비오틴과 함께 섭취해야
콜라겐이 체내에서 잘 생성되게 하려면 비오틴(비타민B7)과 함께 섭취하는 게 좋다. 비오틴은 단백질 생성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인데 콜라겐 역시 단백질이기 때문이다. 비오틴을 투여한 쥐에서 콜라겐 합성이 두 배 이상으로 잘 됐다는 실험 결과가 있다. 콜라겐과 비오틴 복합 보충제를 섭취했더니 모발의 양, 모발 밀도, 모발 광택, 모발 강도가 상당히 개선됐다는 인체 대상 연구 결과도 있다.
따라서 콜라겐 제품을 구입할 때는 콜라겐과 비오틴이 함께 함유됐는지 확인해보는 게 좋다.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인지, 인체적용시험 결과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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