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 “中 리오프닝, 업종별 수혜 시점 접근”

백서원 2023. 1. 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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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4일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과 관련해 업종별로 수혜 시점에 따라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로 수렴하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확산 정점을 확인하기까지 변동성 구간을 통과해야 하고 수혜 업종의 우선순위도 각기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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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4일 중국 리오프닝 기대감과 관련해 업종별로 수혜 시점에 따라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은 현실로 수렴하고 있지만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면서 “확산 정점을 확인하기까지 변동성 구간을 통과해야 하고 수혜 업종의 우선순위도 각기 다를 수 있다”고 밝혔다.


중국 보건당국은 코로나19가 1, 2, 3단계에 걸쳐 대규모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춘절 연휴를 지나고 나서 확산 정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최 연구원은 “대규모 확산에도 중국의 리오프닝에 대한 방향성은 분명해 보이는데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할 명분이 적고 경제 정책의 핵심은 ‘내수 진작’에 있기 때문”이라며 “리오프닝 수혜 업종의 주가는 감염 경로에 따라 높은 변동성을 보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방향성에 초점을 맞춘다면 업종별로 수혜 시점을 정리해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감염 확산 구간에서는 활동량이 크게 감소하고 해열제, 감기약 등 의약품과 방역 용품에 대한 수요는 급증하며 내식도 증가한다”면서 “필수소비재 성격을 지닌 업종이 앞서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후 활동 재개와 소비 회복으로 경기 소비재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이는 의류, 화장품 등 유형의 상품과 여행, 레저,항공 및 비필수 의료 등의 서비스를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내수 진작에 있어 다른 한 축은 부동산 시장 회복이라는 점에도 집중했다. 중국은 규제 일변도에서 시장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현재는 추가적인 정책 확인이 필요한 상황이지만 이는 방역 완화와 함께 건설기계와 가전 수요에 긍정적인 재료가 될 수 있다”면서 “리오프닝 진행으로 IT 제품 재고 조정이 전개되면서 IT 섹터도 소비재와 서비스의 뒤를 이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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