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 준지 설경구 vs. 카이토 박해수, 강렬한 라이벌 스틸 공개

정진영 2023. 1. 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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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NM 제공

영화 ‘유령’의 설경구, 박해수가 스틸에서 카리스마를 뽐냈다.

‘유령’의 설경구, 박해수 라이벌 스틸이 4일 베일을 벗었다.

‘유령’은 1933년 경성을 배경으로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린다.

4일 공개된 스틸에는 무라야마의 가문의 7대손으로 조선의 언어와 사정에 능통, 성공 가도를 달리던 엘리트 군인이었으나 좌천돼 통신과 감독관으로 파견된 쥰지(설경구 분)가 군인시절부터 경쟁자였던 신임 총독의 경호대장 카이토(박해수 분)와 대치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사진=CJ ENM 제공
사진=CJ ENM 제공

설경구는 “‘쥰지’ 와 ‘카이토’의 심리전이 흥미롭다. 항일 영화에서 볼 수 없던 색다른 두 사람의 관계성은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이라고 귀띔,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 그는 ‘유령’에서 제일 고마운 사람으로 박해수로 뽑았다. 극에서는 라이벌 관계이지만 실제로는 돈독한 사이라는 것. 이에 화답하듯 박해수는 “설경구 선배가 작품을 대하는 태도와 의지, 에너지를 존경한다. 카이토의 대사가 100% 일본어라서 어려움이 있었는데 선배님이 격려와 칭찬을 많이 해 주셔서 힘이 됐다”고 말했다.
사진=CJ ENM 제공

‘유령’은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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