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센, EPL 복귀 후 10도움 달성… 더브라위너, 쿨루세브스키 못지않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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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온 뒤 약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도움을 달성했다.
에릭센이 약 1년 동안 10도움을 올렸다.
에릭센은 복귀 후 브렌트퍼드에서 11경기 1골 4도움, 맨유에서 16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1년이 조금 못되는 시간 동안 EPL 2골 10도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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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의지의 사나이'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돌아온 뒤 약 1년 만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0도움을 달성했다.
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2-2023 EPL 18라운드를 치른 맨체스터유나이티드가 본머스에 3-0 대승을 거뒀다. 맨유는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놓치지 않고 3연승을 달렸다. 순위는 4위다. 3위 뉴캐슬유나이티드보다 한 경기 덜 치른 가운데 승점 35점으로 동점이다.
에릭센은 전반 23분 날카로운 킥으로 도움을 기록했다. 왼쪽 멀리서 에릭센이 올려준 프리킥이 문전 위협적인 위치로 빠르게 날아갔다. 카세미루가 침투하며 오른발 발리슛을 성공시켰다.
에릭센이 약 1년 동안 10도움을 올렸다. 에릭센은 지난 2021년 열린 유로 2020에 덴마크 대표로 참가했다가 대회 첫 경기에서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신속한 응급처치를 받아 큰 후유증 없이 회복한 에릭센은 당시 소속팀 인테르밀란을 떠나 재활 과정 끝에 지난해 2월 EPL의 브렌트퍼드에 입단했다. EPL 복귀 후 여전히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준 에릭센은 지난해 여름 강호 맨유의 러브콜을 이끌어내기에 이르렀다.
에릭센은 복귀 후 브렌트퍼드에서 11경기 1골 4도움, 맨유에서 16경기 1골 6도움을 기록했다. 1년이 조금 못되는 시간 동안 EPL 2골 10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동안 에릭센보다 도움을 많이 기록한 선수는 맨체스터시티의 케빈 더브라위너(15), 토트넘의 데얀 쿨루세브스키(12) 두 명뿐이다.
선제골 이후 맨유는 루크 쇼, 마커스 래시퍼드의 골까지 추가하며 편안한 승리를 거뒀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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