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주역' 황인범, 절묘한 패스로 도움...2G 연속 공격 포인트

안희수 2023. 1. 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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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16강 주역 황인범(26)이 소속팀 경기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그리스 리그 올림피아코스 미드필더 황인범은 4일(한국시간) 크리스 니카이아 네아폴리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 이오니코스와의 크리스 수페르리가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어시스트하며 소속팀 올림피아코스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15라운드 트리폴리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한 황인범은 정규리그 4호, 유로파리그 포하마 5호 도움을 기록했다. 올림피아코스는 시즌 9승(5무 2패)째를 기록하며 승점 32점을 쌓았다. 2위 AEK 아테네(승점 35)와의 차이를 좁혔다. 

황인범은 전반 34분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골문 앞으로 쇄도하는 세드릭 바캄부에게 침투 패스를 찔렀다. 바캄부가 바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감각적인 패스가 돋보였다.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40분 코스탄티노스 포르투니스가 추가 골까지 넣으며 2-0으로 달아났다. 황인범은 후반 39분 디아디 사마세쿠와 교체됐다. 

한편 같은 팀 공격수 황의조는 이 경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안희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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